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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두 배우의 환상 호흡, 즐거워, <청춘만화>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지환과 달래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청춘만화>. 가볍고 유쾌한 코믹멜로에서 갑작스러운 극의 변화가 당혹스럽긴 해도 캐릭터에 딱 어울리는 배우들의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다. DVD에 수록된 부가영상은 권상우와 김하늘의 매력을 계속 이어가는 역할을 한다. 극중에서 두 사람의 환상 호흡을 보여준 댄스 시퀀스의 촬영현장과 메이
200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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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다케시 세계를 위한 최선의 안내서, <기타노 다케시 컬렉션>
<하나비>는 한국에서 개봉한 첫 번째 일본영화다.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가 그간 대중적 성공을 거두었다고 볼 수는 없으나, 데뷔작과 신작 <다케시들>을 제외한 모든 영화가 개봉된 걸 보면 그가 우리에게 대표적인 일본 감독으로 인식되고 있음은 분명하다. 한데 여건상 제작 순서와 어긋난 채 개봉이 맞춰지다보니 DVD 또한 뒤죽박죽 선보일
글: ibuti │
200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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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공식을 만들어낸 재난영화의 원형, <포세이돈 어드벤쳐: 특별판>
<포세이돈 어드벤쳐>는 ‘재난영화’로 불리는 장르의 원형이다. 물론 이전에도 <에어포트> 같은 영화가 없었던 건 아니다. 그러나 그들 영화는 규모와 성과에서 <포세이돈 어드벤쳐>만한 여파를 미치진 못했다. 할리우드의 불도저식 제작자인 어윈 앨런은 <포세이돈 어드벤쳐>의 성공에 힘입어 <타워링>을 연속
글: ibuti │
200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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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이창] 개성없는 거리는 슬프다
홍익대 주변을 배회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홍대 앞은 언젠가부터 쿨함을 강요한다고. 약간 어슷하게 쓴 모자나 스카프, 치렁치렁한 목걸이와 스타일리시한 구두 혹은 어깨가 드러나는 끈없는 티셔츠. 이중 하나라도 착용하지 않으면 왠지 ‘젊은이’라는 카테고리에서 벗어난 느낌이 든다.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벼룩시장에 가서 기웃거리기는 민망하기보다 괴롭다. 누
글: 권리 │
200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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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군 투덜양]
[투덜군 투덜양] 어린양의 목소리를 들어주소서, <다빈치코드>
오늘은 개인적인 얘기를 좀 하겠다. 한번 정도는 괜찮겠지요? 자, 그럼 시작.
필자는 <다빈치 코드>를 아직까지 읽지 못했다. 그렇다. 웬만한 사람들은 다 읽었고, 또 이 글이 나갈 때쯤 되면 다들 보고 있을 것이기도 한, 그 유명한 소설 <다빈치 코드>를 아직까지 읽지도 않았다는 얘기다. 오늘 저녁 뉴스를 보니, 한국기독교총연합
글: 한동원 │
200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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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석의 B딱하게 보기]
[B딱하게 보기] 고리타분하게 사는 건 어때, 만화 <스나이퍼>
나는 복고지향적인 인간이다, 라고 생각해본 적은 한번도 없다. 과거의 가치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기는 하지만, 그 시절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그 시절이 좋았던 만큼 지금도 좋고, 지금이 추악한 만큼 그 시절도 추악했다. 과거는 단지 과거일 뿐이다. 현재를 만들어낸, 과거. 하지만 가끔씩은, 한 단락이 지어졌다는 느낌 같은 것은 든다. 좋았
글: 김봉석 │
200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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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배우들의 사랑
#1. 김태용 감독의 <가족의 탄생>을 보다가 0.5초쯤 숨을 멈췄다. 배우 류승범이 선경(공효진)과 헤어진 남자친구 준호로 등장한 장면이었다. 그가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소식은 언뜻 접한 것도 같았지만, 그게 예전의 연인 공효진의 상대역인 줄은 미처 몰랐다. 관광 가이드 선경은 다른 여자와 함께 고궁을 찾은 준호와 마주치자 쾌활한 척 수선을
글: 김혜리 │
2006-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