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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쾌활하게 그려낸 '삶의 네 가지 색 무지개' <종로의 기적>
<종로의 기적>은 네명의 주인공을 차례로 등장시킨다. 첫 번째 주인공은 영화감독 준문씨다. 그는 독립영화 감독인데 한눈에도 창작자 특유의 민감한 촉수가 느껴진다. 하지만 그 민감함은 때론 주위를 의식하는 소심함을 몰고 와 현장에서 스탭들을 지휘해야 하는 감독으로서의 그를 괴롭힌다. 두 번째 주인공은 병권씨다. 그는 활동가로서 이 사회의 차별 받
글: 정한석 │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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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고 권정생 작가의 마지막 그림동화 <엄마까투리>
<강아지똥> <몽실언니>로 유명한 아동문학가 고 권정생 작가는 안동의 시골 마을 교회 종지기로 평생 소박하게 살았다. 2007년에 생을 마감한 그의 유언에 따라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 안동에 설립됐다. <엄마까투리>는 권정생 작가가 마지막으로 쓴 동명의 그림동화를 원작으로 만든 유아용 애니메이션이다. 안동시와 권정생어린이문화
글: 신두영 │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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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그나마 볼 만한 스티븐 시걸의 표정연기와 액션 <다크 리벤지>
여자들만 골라 죽인다. 시애틀 차이나타운에서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는데, 범인은 시체에 공통의 표식을 남긴 채 사라졌다. 시체의 양팔에는 붉은 차이나 스타일의 스카프가 묶여 있고 입에는 흰색 카네이션이, 얼굴에는 여우 가면이 쓰여져 있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시애틀의 비밀경찰 ‘DEA’가 투입된다. DEA 팀장 케인(스티븐 시걸)은 증거물을 통해 이 사건
글: 김성훈 │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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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훌륭한 배우들로 지루한 레이스를 펼치다. <레지던트>
외과의사 줄리엣(힐러리 스왱크)은 남자친구 잭(리 페이스)과 헤어지고 홀로 서기를 결심한다. 그녀는 운좋게 멋진 전망의 넓은 아파트를 저렴한 비용으로 구한다. 휴대폰이 잘 터지지 않고 밤마다 인근 지하철 철로에서 기괴한 소음이 들리는 단점 정도는 상쇄할 수 있는 집이다. 줄리엣은 친절한 집주인 맥스(제프리 딘 모건)와 가까워지며 설레는 감정을 느낀다. 하
글: 김용언 │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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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착한 관계'를 일깨우며 천천히 걷는 법을 말하다 <미안해, 고마워>
소통이란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고 좁은 오솔길이다. 우리는 늘 타인과의 소통을 갈망하지만 거짓과 진실을 구분하기 힘든 말의 홍수 속에서 쉽게 피로해지고 종종 그 길을 벗어난다. 이야기의 창구가 많아질수록 교감의 깊이와 시간은 얕아지는 것이다. 교감에 필요한 그 마법 같은 찰나의 시간조차 지루해하는 지금, 4개의 각기 다른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영화 &l
글: 송경원 │
20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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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웃어야 할지 당황스럽지만 후반부엔 사랑스럽다 <헤드>
머리가 없어진 천재 의학자의 시체를 두고 특종을 노리는 기자가 실체를 파헤쳐가는 <헤드>는 그야말로 ‘스릴러’스러운 컨셉의 영화다. 세계적인 천재의학자 김상철(오달수) 박사가 자살을 하고 부검 뒤 이송과정에서 그 머리가 사라진다. 퀵서비스맨 홍제(류덕환)는 아무것도 모르고 김 박사의 머리를 배달하다가 우연히 그 내용물을 보게 되고, 발송자인 장
글: 송경원 │
20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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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포, 내면의 평화를 다스려라." <쿵푸팬더2>
“내면의 평화를 다스려라.” 1편에서 악당 타이렁을 물리치고 용의 전사가 된 ‘포’(잭 블랙)에게 내려진 스승 ‘시푸’(더스틴 호프먼)의 새로운 가르침이다. 그러나 한입에 만두 38개나 집어삼키며 내면의 포화에만 정신이 팔린 포의 귀에 스승의 말이 들어올 리 없다. 악당 ‘셴’(게리 올드먼) 일당이 포와 무적 5인방(타이그리스, 몽키, 바이퍼, 맨티스,
글: 김성훈 │
2011-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