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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퀴어 다큐멘터리 상영전, 10개국 작품 18편 소개
서울 퀴어아카이브가 “퀴어 베리테-레즈비언, 게이 다큐멘터리의 지도그리기”라는 주제하에 7일(일)까지 아트시네마에서 상영회를 갖는다. 성적 소수자들의 삶과 정치학을 다룬 10개국의 다큐멘터리 18편을 통해 ‘적극적인 개입의 장’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무엇보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대중문화의 주류 안에서 게이, 레즈비언의 영토를 구축해나가는 과정을 기록
글: 정한석 │
200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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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마이크 마이어스의 어린이용 영화 <더 캣>
어딘가 이상하다. 지난 11월8일 LA의 한 극장에서 전세계 기자를 대상으로 열린 <더 캣> 시사회 풍경은 남달랐다. 500석 정도 극장의 절반 정도에 어린이들이 자리를 잡았다. ‘어, 이거 극장을 잘못 찾은 게 아닐까?’ 잠시 어리둥절했지만 동행한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더 캣>이 어린이를 주관객으로 삼는 영화라는 점을 상기시
글: 남동철 │
200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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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루니 툰: 백 인 액션> LA 현지 시사회를 가다
예전에는, 아마 지금도, 매일 저녁 식사 시간 전후로 TV에 어린이 프로그램 시간이 있었고 일요일 아침 특별 만화 방송 시간이 있었다. 일요일 아침 늦잠 자고 싶은 유혹을 떨치고 일어나 <마징가 제트>와 <들장미 소녀 캔디>를 보던 사람이라면, 미국인들이 토요일 아침마다 벅스 버니가 등장하던 <루니 툰> 시리즈를 보던 그
글: 옥혜령 │
200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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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미스틱 리버> 뉴욕 시사기 ‘범죄 뒤에 남은 자들의 슬픈 인연’
프로페셔널한, 품위있는, 우아한, 배우를 위하고 존중할 줄 아는…. 올해 73살을 맞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을 이야기할 때 배우들이 자주 사용하는 수식어다. 지난 10월 뉴욕 시사회에서 첫 소개된 <미스틱 리버>는 이스트우드가 24번째 연출한 작품으로, 그가 직접 출연하지 않은 몇 안 되는 작품 중 하나다. 빈틈없는 이야기 구조와 일급 연기
글: 양지현 │
200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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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제3회 키마영화제] 마이너리티 화이팅!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어딨어? 마중을 안 나왔단 말이지?” 겨울 우기(雨期)에 막 접어든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빠져나오자마자 담배 한대를 물어든 이스트필름 명계남 대표가 오만 인상을 찌뿌린 캘리포니아 하늘에 대고 농담을 쏘아올린다. 그리고선 “이놈의 나라는 남의 것이라면 코딱지라도 뺏으려고 한다”면서 혀를 찬다. 샌프란시스코 현지시각으로 11월6일, 한
글·사진: 이영진 │
200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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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14일부터 레스페스트디지털영화제, 18개 섹션 300여편 소개
가장 젊고 혁신적인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레스페스트디지털영화제 2003’이 11월14일부터 20일까지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1995년 ‘The Low Resolution(저해상도)영화제’란 이름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조그만 아트갤러리에서 시작돼, 98년에 레스페스트란 이름으로 바뀐 이 영화제는 디지털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상영 또한 디
글: 문석 │
200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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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브라더 베어> 뉴욕 시사회에서 만난 사람들
프로듀서 척 윌리엄스
"절대 악도 선도 아닌게 키나이의 매력"
<라이온 킹>의 성공을 본 마이클 아이스너가 새로운 동물영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라이온 킹>이 아프리카가 무대이니까 이번에는 북미를 배경으로 해보자, 사자가 초원의 왕이라면, 곰은 숲의 왕이 아닐까, 그래서 곰의 이야기를 찾았다. 애니메이션은 연극과 비슷하다. 스크
글: 김봉석 │
200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