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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편집장이 독자에게] 옷은 힘이 세다
의상은 힘이 세다. 여자들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남자들은 대체로 20대가 넘어서야 의상의 힘을 깨닫는다. 언제? 대체로 예비군 훈련 받으러 갈 때다. 군복만 입으면 평소 의젓하던 남자들도 수컷 냄새를 흘린다. 남자들만 있던 중·고등학교처럼 욕설과 음담패설이 거리낌없이 흘러나온다. 평소 욕이랑 안 친하던 나도 “새끼”라는 말이 절로 흘
글: 남동철 │
200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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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키치중독에서 키치반성으로, <비열한 거리>
유하의 네 번째 영화 <비열한 거리>를 보고 난 다음 나는 즉각적으로 이 글을 떠올렸다. “키치중독자로서의 시인이 키치반성자로서의 시인으로 바뀌면서 체득한 중요한 인식 중 하나는, 아니 가장 중요한 인식은 키치중독자의 세계에서는 ‘알아서 기는’ 것이 제일이라는 인식이며, 더 나아가 ‘그러나 알아서 기는 법을 익히다보면, 왜 알아서 일어나진 못
글: 정성일 │
200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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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이슈] ’모피아’가 주름잡는 대한민국
변양호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3년 전 잠시 경제부에 몸담았던 기자에게 ‘변양호 국장’은 매우 낮익은 이름입니다. 그는 현대차로부터 계열사 빚을 탕감받게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뇌물 2억원을 ‘꿀꺽’한 혐의로 구속돼 차가운 철장 안에 갇혀 있습니다. 그는 2001년부터 2004년 1월까지 재정경제부의 요직 가운데 요직이라고 할 수 있는 금융정
글: 길윤형 │
200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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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미리 보기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촬영 중에 자원 엑스트라를 모집한 적이 있었다. 신청자가 7천명에 달했다는 소식은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에 대한 관객의 기대치를 단적으로 느끼게 하는 일이었다.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는 세계적으로 6억5천만달러를 벌어들인 흥행성적에 힘입어 3부작으로 재편되었고, 시리
글: 이다혜 │
200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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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감각적 영상으로 빚어진 뜨거운 느와르, <마이애미 바이스>
1984년부터 1989년까지 6년간 방송된 미국 TV시리즈 <마이애미 바이스>의 별명은 ‘MTV 캅스’였다. 마이애미 경찰 소속의 두 형사를 주인공으로 한 이 드라마는 빠른 편집과 최신 음악을 결합시킨 감각적 영상을 전면에 내세웠다. 멋스러운 재킷을 빼입은 두 남자, 눈부신 마이애미 해변, 비키니를 입은 여인들, 남부만의 오색찬란한 축제 등이
글: 박혜명 │
200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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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죽음을 부르는 성형, <신데렐라> 촬영현장
봉만대가 돌아왔다. 끈적끈적한 에로영화가 아니라 10대 소녀들의 괴담으로. 옅은 갈색의 회벽과 원목 문으로 이루어진 수술실 옆에는 로비와 피부관리실이 있고 맞은편은 원장실이다. “배우들 신발 끌지 말라고 해.” 동시녹음 김경호 기사가 외친다. 다섯명의 어린 여배우가 생일파티를 벌이는 이곳은 <신데렐라>의 촬영현장인 부산 영상위 A스튜디오. 메
글: 김수경 │
사진: 서지형 │
200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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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에 쓰인 반전의 기법 & 실패한 반전들 [2]
반전영화의 법칙 셋. 다중반전보다는 간단명료한 반전을 노려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이란 말은 다중반전의 탄생을 예고한 말이었을까? 연속적인 반전은 강하다. 사람들은 흔히 “한번 속지 두번 속나?” 한다. 진짜 그럴까? 영화에선 아니다. <와일드 씽>에서 주인공들이 돌아가면서 한번씩 범인 역을 맡았을 때 관객은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그리고
글: 권민성 │
2006-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