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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아파트> 전문가 100자평
매일 같은 시각에 아파트의 불이 꺼지고, 누군가가 죽는다는 원작의 설정은 훌륭하다.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미스터리 구성이 <아파트>의 긴장을 유지하는 주요한 장치다. 하지만 원한을 가진 귀신의 등장과 태도는 종잡을 수가 없다. 좋은 설정이 진부하게 풀리면서, 별다른 감흥도 공포도 주지 못한다. 대체 귀신들은 왜 그리 목과 몸을 비틀어 꺾고 괴상한
200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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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해외 타이틀] 현대 미국 노동운동의 연대기, <할란 카운티 USA>
현대 자본주의 문명의 요람이자 부의 상징인 미국 한가운데에 불과 삼십년 전까지만 해도 하수도 시설조차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열악한 환경의 마을이 있었다고 한다면 과연 믿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 거짓말 같은 사실은 미국 켄터키주의 탄광지역 할란 카운티에서 실재했던 상황으로, 이는 근 1세기 이상 광산자원과 노동시장의 독점을 통해 일방적인 노동관계를
글: 이교동 │
200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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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코멘터리]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앤 라이스의 소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가 독자를 사로잡았던 이유는 화자를 뱀파이어로 설정했다는 점이다. 덕택에 소설 속 뱀파이어들은 진지하고 섬세하며 감성이 풍부한, 유치하지 않은 초자연적 존재들로 그려졌다. 하지만 글자를 그대로 영상으로 옮길 수 없는 법. 영화판 연출을 맡은 닐 조던은 특수분장과 효과를 맡은 스탠 윈스턴과 함께 회의를 수
글: 김송호 │
200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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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명예의 전당] <남태평양: 특별판>
고전 뮤지컬영화 팬들은 1950년대 중반 이전 작품만을 뮤지컬 장르의 진정한 얼굴로 생각한다. 그들은 프레드 아스테어와 진저 로저스의 RKO 시절 작품, 진 켈리가 춤을 추고 MGM의 아서 프리드가 진두지휘한 작품의 향수에서 쉬 빠져나오지 못한다. 그러나 뮤지컬영화의 마지막 전성기를 장식한 사람은 분명 리처드 로저스와 오스카 헤머스타인 2세이며, 요즘의
글: ibuti │
200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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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또 다른 결말의 비밀, <식스틴 블럭>
법정까지 죄수를 호송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경찰 내부의 음모와 그에 맞서는 노쇠한 경관 잭 모슬리의 활약을 그린 리얼타임 액션무비! 브루스 윌리스는 은퇴를 앞둔 맥빠진 경관을 연기하지만, 16블록을 향하는 과정에서 왕년의 존 맥클레인의 일부를 만날 수 있다. 2장의 디스크로 구성된 DVD 타이틀은 극장에서와는 또 다른 엔딩 시퀀스(브루스 윌리스의 죽음으
200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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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당신은 내 운명? <이 죽일 놈의 사랑 감독판>
연기와 노래 등 다방면으로 자신의 끼를 펼쳐 보이는 정지훈. 그가 이번에는 사랑과 복수의 화신이 되어 돌아왔다. 내막을 모른 채 무작정 복수를 위해 달리는 남자 복구, 그리고 복수의 대상이자 애정의 주인공인 톱스타 차은석과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이경희 작가의 야심작. 격한 드라마 분위기와는 상반된 부가영상에서는 주요 배우들의 인터뷰, 감독이 꼽는
200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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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시들지 않은 해리슨 포드의 액션, <파이어월>
은행의 컴퓨터 보안전문가 잭 스탠필드의 가족을 위협해 거액의 돈을 빼내려는 빌 콕스 일당의 음모를 그린 하이테크스릴러물. 잭을 연기한 환갑이 넘은 해리슨 포드는 나이에 상관없이 영화 속에서 변치 않은 액션히어로임을 재확인시켜준다. DVD 타이틀에 수록된 부가영상으로는 해리슨 포드와 리처드 론크레인 감독이 나누는 영화에 대한 대담 형식의 인터뷰, 믿거나
200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