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VD]
샤를리즈 테론의 눈부신 명연기, <노스 컨츄리>
미국 최초의 여성 성희롱 피해자로 집단 소송을 하여 승소한 조시 에임스의 외로운 법정 투쟁을 그린 작품. 탄광촌에서 일을 하는 조시는 남성 동료들의 차별과 성적 학대로 상처를 받고, 마침 고향으로 돌아온 빌과 함께 다른 피해 여성들과 함께 집단 소송을 제기한다. <몬스터> 이후 연기자로 거듭난 샤를리즈 테론의 명연기가 눈부신 사회성 짙은 작품
2006-07-21
-
[DVD]
에마 톰슨은 마법사? <내니 맥피: 우리 유모는 마법사>
연기파 배우 에마 톰슨이 직접 어린이동화 <간호사 마틸다>를 각색하고 출연한 판타지영화로, 제어가 불가능한 일곱명의 악동을 돌보기 위해서 온 마법사 맥피의 도움으로 행복한 가정이 꾸려지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려냈다. 철저한 어린이 대상의 영화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 에마 톰슨이 특히 인상적이다. 부가영상으로 동화에서 영화화가 되기까지의
2006-07-21
-
[DVD]
오컬트와 스릴러의 장르적 결합,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
독일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 새벽 3시마다 끔찍한 환영에 시달리는 에밀리 로즈가 겪는 기이한 일들. 엑소시즘을 행한 소녀가 죽으면서 전통적인 오컬트와 진실 여부를 가리는 법정스릴러를 오가는 장르적 결합이 흥미로운 작품이다. DVD 타이틀에는 감독에게 들어보는 영화 제작 동기와 실제 사건에 대한 짧은 이야기, 또 다른 존재를 부각시키기 위
2006-07-21
-
[DVD 리뷰]
인간 행동에 관한 알랭 레네식 이론과 실험, <내 미국 삼촌>
알랭 레네는 <내 미국 삼촌>과 관련해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껏 영화를 만들며 매 단계 모든 장면에서 ‘이해 가능성’을 놓고 다짐해왔다”라고 했다(어렵기만 한 레네의 영화가 과연?). 그리고 한술 더 떠 “<내 미국 삼촌>은 아주 재미있는 코미디이며, 사람들이 분명 크게 웃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실 <내 미국 삼촌>에
글: ibuti │
2006-07-21
-
[TV 가이드]
어긋남과 부조화의 여행, <미스테리 트레인>
EBS 7월22일(토) 밤 11시
짐 자무시의 인물들에게는 ‘집’이 없다. 그들은 늘 어딘가로 떠나고 또 떠난다. 그것은 마치 목적지없는 여행, 목적없는 여행과 같다. 이 이상한 여행의 과정에서 인물들은 우연처럼 만나고 헤어지고, 그들 각각의 이야기들은 교차한다. 짐 자무시는 이 모든 과정들을 그저 보여준다. 그는 한 인물의 에피소드를 보여준 뒤 그와 동
글: 남다은 │
2006-07-20
-
[편집장이독자에게]
[편집장이 독자에게] 박치기
무라카미 하루키는 자신이 좋아하는 야쿠르트 스왈로스 야구팀의 경기를 보다가 날아가는 타구를 보고 이제 소설을 써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박민규는 TV에서 마이크 타이슨이 상대 선수의 귀를 물어뜯는 장면을 보고 소설 쓰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런 식이라면 지단이 박치기하는 장면을 보면서 뭔가 중대한 결심을 했어야 했는데 나는… 그냥 박치기
글: 남동철 │
2006-07-21
-
[국내뉴스]
[이슈] 조사하면 다 나와
급히 복사를 하거나 팩스를 보내는 잡무로 집 앞 동사무소에서 삐댈 일이 좀 있었다. ‘그래, 나 사람 아니다’, 표정으로 앉아 있는 공익들은 컨디션 좋으면 이런 민원도 군말없이 처리해준다. 요즘 동사무소 좋아졌다. 행정홍보물도 상태가 좋아져서 냄비 받침이나 부채로 취향껏 골라 쓸 수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띈 건 ‘한-미 FTA가 뭐길래?’, ‘한-미 FT
글: 김소희 │
200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