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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on]
[flash on] 내 작품 영화화한 중 처음으로 마음에 들더라
딘 쿤츠의 소설 <살인예언자> 첫 번째 편이 스티븐 소머즈의 손에서 <오드 토머스>로 영화화됐다. <오드 토머스>는 마을에 나타난 낯선 남자의 주변에 죽음의 마물 ‘바다흐’가 떼지어 몰려든 것을 본 오드 토머스가 거대한 참사를 예감하고 이를 막기 위해 분투한다는 이야기다. 스티븐 소머즈의 <오드 토머스>는 “내 소
글: 윤혜지 │
20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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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on] 깨어 있는 시민만이 나라를 바꿀 수 있다
노무현 시민학교 유정아 교장은 요즘 영화제 준비 때문에 눈코 뜰 새가 없다. 노무현 시민학교가 ‘다섯개의 민주주의: 인권, 노동, 정의, 진보, 화해’를 주제로 한 영화제 ‘사람사는 세상 영화축제’를 8월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극장에서 연다. 노무현, 바웬사, 링컨, 올로프 팔메, 넬슨 만델라 등 깨어 있는 시민정신을 소중하게 여겼던 다섯 정치인을 소재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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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on] “과오를 인정하고 거듭나야 한다”
8월29일 경찰청 인권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경찰인권영화제는 경찰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시민들에게 한 발짝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기획됐다. 일년마다 바뀌는 센터장직에 올해는 손장목 총경이 선임됐다. 손장목 총경은 경찰대학교 6기로 졸업했고, 런던대학 대학원에서 형사정책학을 전공했다. 제주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경기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을 역임했고 현재
글: 윤혜지 │
사진: 최성열 │
20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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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on] <할로윈>의 오마주로 동물 가면을!
<유아 넥스트>는 미국 공포 영화계의 재능 넘치는 신인으로 주목받는 애덤 윈가드의 작품이다. 한 가족의 파티장이 동물가면을 쓴 괴한들의 침입으로 피의 현장이 된다. 그러자 연약해 보이기만 하던 여주인공은 괴한들을 상대하는 여전사로 돌변한다. 공포와 유머를 능숙하게 섞어낼 줄 아는 이 신인 감독의 출현을 두고 미국의 평단은 존 카펜터, 웨스 크레
글: 정한석 │
201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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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on] 발가락은 발가락대로, 손가락은 손가락대로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봐요?” 김수환 추기경은 질문했다. <그 사람 추기경>은 그 질문에 헌정하는 전성우 PD의 답이다. 그는 “죽음에 대한 걱정, 잘 살아보고 싶은 욕망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느끼는 사람 추기경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했다. 전성우 PD는 사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평화방송 TV프로듀서로 입사해 <추기경 김수환
글: 윤혜지 │
사진: 백종헌 │
201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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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on] “꾸러기 철학을 지키겠다”
‘영화감독’이라는 글자를 티셔츠에 새겼다? 프로펠러가 달리 모자는 또 뭐지? “생기발랄”이 컨셉이라는, 서른세살 남자가 걸어왔다. ‘감성코믹 SF연애판타지’를 표방하는 <숫호구>(2012)의 백승기 감독이다. 서른살 먹도록 연애 한번 못해보고 이리저리 치이는 <숫호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자신의 첫 번째 장편영화 <
글: 정지혜 │
사진: 오계옥 │
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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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on] ‘홍콩영화’는 있다
프루트 챈 감독이 오랜만에 장편을 들고 부천을 찾았다. SF, 좀비호러, 코미디, 사회물이 혼종된 <미드나잇 애프터>(2014)는 대륙 반환 이후 홍콩의 현재를 징후적으로 드러내는 작품이다. 야간버스에 탄 기사와 승객은 터널을 지나자 거리의 모든 사람들이 사라져버린 것을 발견한다. 재난이 일어나 모든 사람들이 사라진 것인가. 아니면 세상에서 이
글: 송효정 │
사진: 손홍주 │
201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