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네21 리뷰]
호스트 없는 호스트 영화, <워터스>
그림 형제의 동화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가 일본 유흥업소 버전으로 변주되면 어떤 모양이 될까. 니시무라 료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워터스>는 호스트 클럽을 숲속 난쟁이의 집으로 가정한다. 독이 든 사과를 먹은 백설공주가 난쟁이들에게 발견된 것처럼, 마음에 상처를 받은 여자들이 호스트 클럽을 찾는다는 것. 다만 영화는 주인공을
글: 정재혁 │
2006-09-12
-
[씨네21 리뷰]
짜릿한 구경이나 해볼 기회! <글래스톤베리>
1970년, 영국 서머싯의 젊은 농부 마이클 이비스가 주말 내내 자신의 드넓은 농장을 개방하여 가수들의 공연을 추진하자, 1500여명의 히피들이 모여들어 주말 내내 음악과 축제의 황홀경에 빠져들었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해마다 7월 말이면 글래스톤베리는 전세계의 록 마니아들로 북적인다.
<글래스톤베리>는 롤링 스톤스, 데이비드 보위 등의 뮤
글: 남다은 │
2006-09-12
-
[씨네21 리뷰]
네 사내와 관객의 복기 게임, <두뇌유희프로젝트, 퍼즐>
네명의 사내 류(주진모), 노(홍석천), 정(김현성), 규(박준석)는 은행에서 채권을 탈취한 뒤 은행 여직원 한명을 인질로 잡아 나머지 일원인 환(문성근)이 기다리고 있을 약속장소로 향한다. 그곳에서 환에게 물건을 넘기고, 환이 채권을 현금으로 바꾸기만 하면 모든 일은 끝이다. 그러나, 도착한 허름한 창고. 일은 예정대로 되지 않는다. 환은 불타 죽어
글: 정한석 │
2006-09-12
-
[씨네21 리뷰]
예측 가능한 비극적 사랑,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아가페를 이타주의적 사랑으로, 에로스를 이기주의적 사랑으로 단순하게 분류할 수 있다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속 사랑은 그 중간 정도에 자리한 그것이다. 공지영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삼은 이 영화는 소설의 자잘한 가지를 걷어낸 채 사형수 남자와 그를 매주 방문하는 여성의 ‘사랑’을 그린다. 머지않아 삶의 햇빛 너머로 떠날 사람과 그 빛을
글: 문석 │
2006-09-12
-
[씨네21 리뷰]
한장의 팸플릿 같은 영화, <불편한 진실>
“왕년의 미합중국 차기 대통령 앨 고어입니다.” 연단에 선 남자가 자신을 소개하자 청중은 왁자한 웃음을 터뜨린다. “저로선 그 사실이 특별히 우습진 않습니다만.” 시치미 뗀 앨 고어의 응수에 간지럼 을 탄 폭소는 더욱 커진다. 즐거운 서두다. 그러나 이어지는 강연이 고발하는 지구의 위급한 상황은 객석의 웃음기를 거둔다. 지난 2000년 미국 대통령 선
글: 김혜리 │
2006-09-12
-
[국내뉴스]
[특집] 올 추석엔 어떤 영화 볼까? 추석 개봉 영화 총정리
민족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 추석 극장가도 예년 못지 않은 화제작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특히 가문 시리즈의 3탄 격인 <가문의 부활>을 시작으로 <라디오스타>, <타짜>, <잘 살아보세>, <구미호 가족> 등 한국영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추석 명절 TV를 주름잡던
글: 김은주 │
2006-09-12
-
[국내뉴스]
<연애참>, 흥행 정상에 오르다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 흥행 정상에 올라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월 7일 개봉한 김해곤 감독의 <연애참…>은 22만 412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배급사 집계로는 30만 2천명을 기록했다. 장진영과 김승우의 리얼한 연기와 <파이란>의 작가였던 김감독의 밑바닥 인생에 대한
글: 김수경 │
2006-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