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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두 번째 장편 개봉한 <그 해 여름>의 조근식 감독
한 남자의 40년 전 사랑을 되밟아가는 <그 해 여름>은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사랑이 시대의 폭압 때문에 깨져버리는 아픔을 담고 있다. 스무살 초반에 겪었던 그 짧은 사랑은 순수하고 안타까운 기억으로 봉인되어 60살이 된 남자의 눈에서 여전히 눈물이 나게 한다. 조근식 감독의 데뷔작 <품행제로>(2002)가 우리의 학창 시절
글: 박혜명 │
사진: 손홍주 │
200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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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천유나이티드 축구팀 다룬 다큐멘터리 <비상>의 임유철 감독
극장에서 다큐멘터리를 개봉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스포츠다큐멘터리는 더욱 드물다. 그런데 임유철 감독은 그걸 밀어붙였다. 월드컵 때면 온 나라가 붉은 물결을 이뤄도 K리그에는 냉담한 현실. K리그 중에서도 돈없고 백없어서 늘 선수를 뺏기고 연습구장을 찾기 위해 전국을 전전해야 하는 시민구단 인천유나이티드팀을 주인공으로 장편다큐멘터리를 만들더니 결국은
글: 오정연 │
사진: 손홍주 │
200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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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황정민, 임수정 주연 <행복> 크랭크 업
허진호 감독의 신작 <행복>(제작: 라이필름/영화사 집)이 지난 12월 5일 촬영을 끝 마쳤다. 영화 <행복>은 인생도 연애도 즐기는 것만 생각하며 살아 온 영수(황정민)가 아픈 몸으로 내려간 요양원에서 새로운 사랑 은희(임수정)를 만나 특별한 연애를 시작한다는 내용. 5일 마지막 촬영은 영수가 은희를 업고 두 사람이 함께 사는 집으로
글: 김은주 │
200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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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배우 최종원, 광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위촉
2006 광주국제영화제가 새로운 조타수로 영화배우 최종원 씨를 선임했다. 12월11일 오후 2시, 문순태 조직위원장을 비롯 영화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최 씨는 그동안 공석이었던 집행위원장으로 뽑혔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내년에 더 나아진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영화제를 소규모지만 알차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하고 “영화인들
글: 이영진 │
2006-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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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것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는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지만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니다. 말도 소리도 거의 없으며 무한의 우주, 대규모 우주선과 널따란 방과 길쭉한 현관을 보여주는 화면들이 이어지고, 카메라에 잡힌 것들은 거의 움직이지도 않아 정물화 같다. 때문에 이 영화를 볼 때마다 2시간 반 걸리는 뜨거운 온탕에 목욕을 한
글: 강미노 │
200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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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손 잡을 타이밍
면접 볼 때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는, 되도록 많이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 앞에 앉아 있는 인간들은 나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짧으면 5분 길면 20분, 그 짧은 시간에 주고받은 얘기가 그들이 나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전부다. 내 안에 A, B, C, D, E, F, G가 있다 해도, A만 말했다면 A만 알 것이다. A를 질문했을 때 스스로 영
글: 김나형 │
200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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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이창] 미묘함의 묘미
자리가 비좁다. 선배들이 해놓은 것이 너무나 많다. 크리스티 언니는 인간관계에서 발생될 수 있는 범죄의 소재를, 카버 오빠는 일상의 소소한 문제를, 매컬러스 할머니는 섬세한 심리의 물결을 극점까지 파헤쳐놓으셨다. 아직도 남은 틈새란 존재하는 것일까? 인생은 밥그릇 싸움이라고 한 어느 선각자의 말이 떠오른다. 후예에게 남은 것은 아주아주 미묘한 틈새일 따름임
글: 권리 │
2006-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