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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온라인에서 만나는 포토 갤러리 21곳 [1]
‘많이 찍어라.’ 좋은 사진을 위한 첫 번째 조언이다. 사진가들은 많이 찍는 것만큼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무엇이 좋은 사진인지 알지 못하면 아무리 찍어도 별반 실력이 늘지 않는다. 그러나 막상 주말에 시간을 내 사진 전시회를 찾아다니는 것도 습관이 되어 있지 않으면 미루게 마련이다. 또 고가의 사진책 한권을 구비하려면 넉넉지 못한 주머니 사
글: 이영진 │
200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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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자신을 근심하기에 바쁜 남자들의 초상 <디파티드>
한 사내가 거침없는 걸음으로 식료품점에 들어선다. 꼬마 콜린에게 이것저것 사주며 용돈 벌고 싶으면 찾아오라 말하는 사내는 프랭크 코스텔로(잭 니콜슨), 아일랜드계 갱단 영토의 지배자다. 그를 아버지처럼 여기며 자라난 콜린 설리번(맷 데이먼)은 매사추세츠주 경찰청의 사복형사가 되어 경찰 내부 정보를 코스텔로에게 전해준다. 콜린과 비슷한 시기에 경찰이 된 빌
글: 김현정 │
200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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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어느 조총련계 재일동포 가족 이야기, <디어 평양> [2]
정치적인 도시 평양의 비정치적인 가족사
“창밖의 경치를 보면서도 3명의 오빠들과 조카들을 생각한다. 동시에 나는, 내가 결코 조국의 품에 안긴 것도 아니며 혁명의 수도를 향하고 있는 것도 아닌 보고 싶은 사람이 있는 곳, 보고 싶은 사람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향하고 있음을 확신한다.”
(<디어 평양> 중 양영희 감독의 내레이션)
새롭
글: 최하나 │
사진: 오계옥 │
200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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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진심으로 그들의 안부를 묻게 만든다 <디어 평양>
한 아버지가 있다. 사회주의를 열렬히 신봉하는 그는 이국땅 일본에서 평생을 혁명을 위해 살았다. 사춘기도 지나지 않은 세 아들을 북으로 보낸 아버지는 자신이 믿는 바를 단 한번도 의심하지 않는 듯 보였다. 회의없는 신념을 부정하는 그의 딸은 철이 들면서부터 아버지를 증오할 수밖에 없었다. 어느 날 딸은 우연히 카메라를 들게 됐고, 특별한 가족, 그중에서도
글: 오정연 │
200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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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문득 녹차를 마시고 싶어지는 영화 <녹차의 맛>
한적한 교외에서 살고 있는 하루노 가족의 일상은 저마다 분주한 편이다. 아들 하지메(사토 다카히로)는 짝사랑하던 소녀가 전학갈 때까지 고백을 하지 못했는데 새로운 전학생과 또다시 사랑에 빠지고 만다. 딸 사치코(바노 마야)는 언제나 따라다니는 커다란 자기 자신의 환영이 언제쯤 눈앞에서 사라져줄까 궁금하다. 엄마 요시코(데즈카 사토미)는 살림을 하는 틈틈이
글: 김현정 │
200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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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야만스런 사회를 꼬집는 감성교육, <세번째 시선>
거칠고 조잡한 욕망을 세련된 형태로 만드는 게 교양의 힘이다. 그건 학교는 물론 학원에서도 가르치는 게 아니다. 스스로 감수성을 훈련하는 수밖에 없다. 흑인 친구를 피부가 검다는 이유로 놀리거나 외국인 노동자를 열등한 존재로 여기고 차별하는 한심한 태도는 누가 바꿔주지 못하는 것이다. 메마른 감성의 눈을 뜨는 길 말고 다른 길이 없다. 그런데 그 둔감한
글: 이종도 │
200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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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어느 조총련계 재일동포 가족 이야기, <디어 평양> [1]
아버지는 조총련의 간부였다. 세 오빠는 철이 들기도 전에 모두 북한에 보내졌다. 김정일 수령님, 김일성 장군님에 대한 충성은 집안의 불문율이었다. 자유로운 삶을 꿈꾸었던 딸은 아버지의 사상을 거부했고, 아버지는 딸의 선택을 자신에 대한 철저한 부정으로 받아들였다. <디어 평양>은 서로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의 갈등에 관한 이야기이자
글: 최하나 │
사진: 오계옥 │
2006-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