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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 김기영 감독 오마쥬 다큐멘터리 만든 김홍준 감독
김기영(1919∼98). 한국 영화사의 가장 기이한 천재 중 한 사람.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한·불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김기영 회고전을 파리에서 연다. 11월29일부터 12월24일까지 생전에 만든 32편(22편만 존재) 중 18편을 상영하는 최대 규모다. 김홍준 감독은 김기영과 지금의 세대를 잇는 오마주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파리로 들
글: 이종도 │
사진: 손홍주 │
200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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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두 사람의 “소꿉놀이”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신세계 정신병원. 이곳에 살고 있는 환자 차영군(임수정)과 박일순(정지훈)이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주인공들이다. 차영군은 자신이 인간이 아닌 온갖 사물과 대화하는 능력을 지녔을 뿐 아니라, 밥이 아닌 건전지의 에너지를 먹으며 삶을 연명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그녀는 스스로를 사이보그라고 생각한다. 박일순은 언제 자기의 존재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글: 정한석 │
200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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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재난영화와 동물공포영화의 결합 <스네이크 온 어 플레인>
<타이타닉>에서 디카프리오와 윈슬럿이 물 위에 동동 떠 있는 마지막 장면, 저 물밑에서 상어라도 한 마리 나와 다리를 콱 문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하며 혼자 마음을 졸인 적이 있다. 어릴 적 본 <죠스>의 충격이 너무도 강했던 모양이다. 정말 재난영화와 동물공포영화가 결합되면 어떻게 될까? <데스티네이션2>와 <셀룰러&
글: 김지미 │
200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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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크리스마스용 데이트 무비 <저스트 프렌드>
고등학생인 크리스 브랜더(라이언 레이놀즈)는 제이미 팰라미노(에이미 스마트)를 짝사랑한다. 이들은 서로 속옷까지 보일 정도로 거리낌없는 사이다. 아니, 정확히 말해, 그냥 친구다. 제이미는 순진하다 못해 무지하게 느껴질 정도로 그렇게 믿고 있다. 뚱뚱하고 못생긴 크리스는 망설이고 망설인 끝에 용기를 내어 고백하지만, 그 고백은 친구들의 잔인한 장난에 의해
글: 남다은 │
200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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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뚝심있는 다큐멘터리 <비상>
“공을 보지 말고 사람을 봐라.” 수비를 맡으면 누구나 하는 말. 국내 최초 K리그 다큐멘터리 <비상>도 공보다는 사람을 좇는다. <비상>은 창단 2년차 시민구단, 리그 최약체, 1군 주전 선수 15명(보통은 35~40명), 스타 플레이어 부재라는 악조건을 딛고 2005년 리그 통합 우승,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의 기적을 일궈낸 인천
글: 김수경 │
200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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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불완전한 이들에 대한 따스한 송가 <란도리>
테루(구보즈카 요스케)는 스무살. 어렸을 때 맨홀에 빠져 머리에 상처가 있다. 사람들에 의하면 뇌에도 상처가 있다고 한다. 덕분에 스무살 테루는 아직도 순수한 마음을 갖고 있다. 아침마다 할머니의 ‘코인 론드리’(무인 세탁소) 문을 열고, 누군가가 여자 속옷을 훔치지 않는지 지키는 것이 테루의 일. 자신을 ‘나쁜 사람들에게서 지구를 지키는 경찰대 대장’으
200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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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남자가 최면에 빠진 날, <천개의 혀> 촬영현장
11월21일 오후 8시. 드넓은 갯벌을 뚫고 충청남도 태안에 자리한 나문재 펜션에 도착했다. 바다안개에 휩싸인 위용이 미스터리스릴러란 장르에 딱 어울리는 배경이련만 이번 촬영은 건물 안에서만 진행된다는 게 제작사쪽 설명이다. “노총각 의사들이 부서지게 술을 먹는 자리”란 이규만 감독의 말대로라면 담배를 피워올리고 연무기로 연기를 만들고 모기향까지 동원한 스
글: 장미 │
사진: 손홍주 │
2006-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