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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봅시다]
[배워봅시다] 상영금지 이유도 가지가지
세계는 넓고 영화는 많다. 그러나 정치와 문화의 장벽을 넘지 못한 채 극장에 한번 걸리지도 못하는 비운의 영화도 많은데, 그 이유도 참으로 다채롭다. 최근의 대표적 사례로는 <보랏: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를 들 수 있다. 이 영화는 “인종차별과 특정 종교를 공격했다”는 이유로 러시아에서 상영금지 조치를 받았는데, 이는 러시아가
글: 신민경 │
200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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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이창] 호기냐, 오기냐
부모님은 늘 내게 겸손한 사람이 되라고 하셨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말 안 듣는 아이였던 나는 자신 있게 “예!”라고 짧게 대답한 뒤 오만하게 까먹어버렸다. 그 말씀의 깊은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던 내게 세상이 부모님 대신 벌을 내렸다. 원하는 학교나 직장에 들어가지 못했고 ‘이태백’으로 지내며 주변에 민폐를 끼치게 된 것이다. 날 알아
글: 권리 │
200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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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칼럼있수다] 변태의 숲
지난해, 내게 최고의 배우는 단연 다케나카 나오토다. 어둠의 세계에서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를 알현한 이라면, 100% 공감할 것이다. 나는 마치 의식을 치르듯 이 드라마를 기다렸는데, 내 시선이 머문 곳은 노다메의 귀여운 슬랩스틱도, ‘치아키사마’의 썩소도 아니다. 잊을 만하면 나타나 최고의 팬서비스를 날렸던 천재 교수(라기보다 변태
글: 신민경 │
200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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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군 투덜양]
[투덜군 투덜양] 태권V의 필승을 위하여
소싯적 <로보트 태권V>를 재료로 ‘인간 리플레이 시스템’을 가동했던 경험이 있는 세대에게 이 만화영화는 단순한 만화영화 그 이상이다. 여기에서 ‘인간 리플레이 시스템’이라 함은 물론 영화 관람을 마친 동네 애들이 모여 서열에 따라 배역 분담을 한 뒤,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오로지 몸 하나로만 재현해내던 그 시스템을 일컬음인데, 아아, 아직
글: 한동원 │
200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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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영화단체들, <뉴시스> 취재거부키로
결국 영화단체들이 뉴시스의 취재거부를 천명했다. 지난 1월 18일 본지와 인터뷰한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장동찬 사무국장의 발언대로 예고된 대로 영화단체들은 “오늘을 기점으로 뉴시스의 취재를 거부”하기로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단체들이 1월 10일 공개서한을 통해 뉴시스 소속 김용호 기자의 몰지각한 취재행태와 악의적인 보도행태에 대한 뉴시스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
글: 김수경 │
200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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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성적 욕망 집중 조망 <욕망>
시노하라 데쓰오의 영화 <욕망>은 고이케 마리코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제목을 통해서 유추할 수 있는 그대로 이 영화는 연애, 결혼 그리고 불륜에 이르기까지 남녀관계를 둘러싸고 타인의 몸을 향한 욕망과 소유욕이 발현되고 작동되는 계기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학교 도서관 사서인 루이코(이타야 유카)는 같은 학교의 유부남 선생인 노세(
글: 김지미 │
200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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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어정쩡한 연애담 <사랑해도 참을 수 없는 101가지>
우연히 만난 남녀가 시련을 겪으며 사랑에 빠져든다. <사랑해도 참을 수 없는 101가지>는 사랑을 성취하는 과정에 집중하는 로맨틱코미디 공식에 그 뒤의 상황들, 즉 함께 살며 맞닥뜨리는 지난한 괴로움의 시간을 덧붙인다. 이렇듯 <사랑해도…>는 사랑의 달콤함에서 남자와 여자의 심리 차이를 짚은 존 그레이의 유명한 저서 <화성에서
글: 장미 │
2007-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