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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광기어린 단정함이 숨쉬는 그림책
<불운한 아이> <이상한 소파> <윌로데일 핸드카> <쓸모 있는 조언>
에드워드 고리 지음 | 미메시스 펴냄
에드워드 고리는 그림책 작가다. 하지만 ‘그림책’이라고 쉽게 보면 안 된다. 주로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만들어내 그림과 글을 모두 수작업으로 완성한 그의 섬세하고 단정해 보이는 그림체에
200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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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롤모델을 뛰어넘은 긍정의 힘
<Let’s Get Out Of This Country> 카메라 옵스큐라 | 파스텔뮤직 발매
2집 <Underachievers Please Try Harde>(2004) 때까지 카메라 옵스큐라는 챔버팝의 대명사 ‘벨 앤드 세바스천’(B&S)의 후예에 머물러 있었다. 같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챔버팝 밴드라는 점 때문만이 아니라 B
글: 박혜명 │
200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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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앗! 당신] 시간을 가로지르는 당찬 워킹, 시에나 길로리
<타임머신> 1월6일(토) SBS 밤 12시5분
과거에서 미래로, 다시 80만년 뒤의 시간 너머로. <타임머신>의 시간여행은 한 여자의 생명을 되돌리기 위해 지치지 않고 그 행로를 수정한다. 세기를 뛰어넘고, 역사를 거스르는 사랑의 주인공은 엠마를 연기한 시에나 걸로리다. 75년생 영국배우 길로리는 연기자보다는 모델의 직함으로 더욱
글: 최하나 │
200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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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진실을 향한 고독한 여행, <돈 컴 노킹>
EBS 1월6일(토) 밤 11시
황량한 사막을 달리는 카우보이, 그러나 카메라가 가까이 다가가니 그는 영락없이 고집만 남은 이빨 빠진 야수의 모습이다. 하워드 스펜서. 그는 지금 촬영장에서 도망치고 있는 중이다. 옷을 버리고, 말을 버리고, 신용카드를 찢어버리고 완벽히 보잘것없는 남자가 되어 그가 찾아간 곳은 고향이다. 30년 만에 만난 어머니는 그에게
글: 남다은 │
200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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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연기, 청춘 그리고 달콤한 입술, <언니가 간다>의 이중문
사탕발림이란 걸 뻔히 알면서도 그가 파놓은 사랑의 함정은 피할 수 없다. “눈이 예쁘다, 너.” 최신 유행 아이템인 게스 청바지까지 찾아 대령하는 맘 좋은 사촌언니가 아무리 뜯어말려도 열여덟살 나정주의 ‘예쁜 눈’에는 조하늬밖에 보이지 않는다. 여자 꼬이는 솜씨 하나는 끝내주는 3학년 선배이자 밴드부 보컬 조하늬. 눈웃음을 동반한 수줍은 미소가 귀엽게 느껴
글: 장미 │
사진: 서지형 │
200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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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괴물>, 프랑스 <카이에 뒤 시네마> '2006년 베스트' 3위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프랑스의 권위있는 영화비평지 <카이에 뒤 시네마> 편집진이 꼽은 '2006년 최고의 영화' 3위에 올랐다. 최근 출간된 <카이에 뒤 시네마> 2007년도 1월호에 따르면 <괴물>은 공동 1위를 차지한 알랭 레네 감독의 <공공장소에서의 사적인 두려움>과 알렉산드르 소쿠로프 감독의
글: 문석 │
200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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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리앙 느 바 쁠뤼!
얼만 전 <9시 뉴스>에서 10만원짜리 화폐 도입과 관련해 검은돈 거래가 더 쉬워진다며 한 남자가 “007 가방”에 돈을 넣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원래 표준어에 고집이 센 한국방송 뉴스가 ‘서류가방’이나 ‘가방’으로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것을 굳이 국어사전에도 찾을 수 없는, 할리우드영화에서 나온 대명사를 붙여 그 첩보원 캐릭터와 연관시켜야만
글: 강미노 │
2007-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