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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오늘에 살라
내가 그를 처음 안 건 대학 시절 교련 수업 때였다. 학과가 달라 평소 수업을 같이 듣지 않았지만, 교련 수업은 단과대학별로 수강했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그를 봤다. 자주 얼굴을 부딪치다 보니 졸업할 때쯤에는 인사말 건네는 정도의 사이가 됐다. 졸업을 하고 신문사에 기자로 취직을 하고 출입처에 나갔는데 다른 신문사의 기자가 된 그를 또 만났다. 그렇게 5
글: 남재일 │
200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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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팬심의 딜레마
일 디보 내한 공연에 갈 기회가 있었다. 초대에 의해서였다. 팝페라가 취향이 아니어서 일 디보 노래는 한곡도 들은 기억이 없다. 공연장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 도착해보니 외벽에 실물 크기를 넘는 대형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국적도 궁금하지 않은 지상 최대 느끼남 4인조. 개중 누가 제일 느끼한가를 두고 동행한 후배 기자 K와 떠들며 웃었다. 우리는 R석
글: 박혜명 │
200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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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이창] What a small world!
“What a small world!”
누군가가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서양인 아저씨가 타향에서 우연히 만난 지인에게 건네는 인사인 듯하였다. 지나며 들리는 남의 겉치레 인사에도 괜히 내가 울컥하는 경우가 있다. 부디 그러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날 방콕에서 내가 그랬다. 나는 서글픈 심정을 달래기 위해서 달렸다. 달리다 돌아와 확인한 그의 로커는 비어
글: 신윤동욱 │
200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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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오스카의 실수들] 로버트 알트먼, 엔니오 모리코네 외
장수하셨기에 망정이지…
30년간 5전5패, 평생공로상 받은 해 가을 81살로 영면한 로버트 알트먼
지난해에 로버트 알트먼이 오스카 시상식 개최일보다 일찍 세상을 떴다면 아카데미 회원들은 ‘할리우드 안에 있는 할리우드 밖의 감독’ 알트먼에게 트로피 안길 타이밍을 놓쳐 겸연쩍어했을지도 모른다. 알트먼은 <야전병원 매쉬>(1970)를 시작으로 &l
글: 박혜명 │
200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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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오스카의 실수들] 알 파치노, 피터 오툴
들러리로 전락한 주인공
<대부2>로 첫 주연후보, 20년 뒤 <여인의 향기>로 주연상 탄 알 파치노
“알 파치노는 언제나 신부의 들러리 같았지 신부 같진 않았다.” 로버트 오스본이 쓴 두꺼운 책 <65년간의 오스카: 아카데미 시상식의 역사> 중 1992년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알 파치노의 사진 아래 쓰인 구절이다. 파치노는
글: 박혜명 │
200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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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오스카의 실수들] 마틴 스코시즈, 앨프리드 히치콕
마침내 마틴 스코시즈는 감독상을 수상했다. <분노의 주먹>(1980)에서부터 <에비에이터>(2005)까지 25년 동안 다섯번 감독상 후보자로만 머물렀던 스코시즈는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간도>를 리메이크한 자신의 최고 흥행작 <디파티드>로 결국 감독상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디파티드>는 작품상
글: 박혜명 │
200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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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영화읽기] 익숙하고 새로운 정크푸드
새로운 세대의 영화 비빔밥? 타란티노를 꿈꾸는 선댄스 출신의 감독, 유명배우들을 망라하는 캐스팅, 쇼비즈니스 배경, 세르지오 레오네와 기타노 다케시에 대한 연상으로 간을 맞춘 폭력에 아이러니 이상의 냉소를 뿌려 쿨하게 버무린다.
<스모킹 에이스>는 1999년 소규모 독립영화 <Blood, Guts, Bullets & Octane
글: 짐호버먼 │
2007-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