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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내 아버지는 사형수, 황동혁 감독의 <마이 파더> 촬영현장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입구에 자리한 <마이 파더> 세트장. 스탭들이 다음 장면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한쪽에선 승강이가 한창이다. 두툼한 시나리오를 펼쳐든 김인권은 늦바람난 수험생마냥 대니얼 헤니를 붙잡고 영어 발음 교정을 요구하느라 정신없다. 바지춤에 손을 넣고 휴식을 취하는 대니얼 헤니는 김인권의 질문 공세에 붙들려 몇 차례 원어 발음을 흘려주
글: 이영진 │
사진: 서지형 │
200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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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태양의 죽음과 대면하게 된다면
이카로스. 태양에 다가가는 꿈을 꾸었던 소년. 아버지의 경고를 뒤로한 채 날아오른 그의 하얀 날개는 태양에 가까워질수록 녹아버려 결국 그의 작은 몸과 함께 푸른 에게해 바닥으로 떨어져버렸다. 2057년, 죽어가는 태양 앞에서 전멸 위기에 놓인 인류는 아이러니하게도 그 비운의 이름을 딴 우주선 이카로스 2호를 쏘아 올린다. 핵탄두로 태양을 다시 점화시키겠다는
글: 황수진 │
200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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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도둑맞은 발명품을 찾아 떠난 시간여행
도쿄에는 디즈니의 땅뿐 아니라 바다(Disney Sea)도 있다. LA, 도쿄, 홍콩 그리고 여기 파리에 터를 닦은 디즈니랜드는 단지 놀이동산 체인점이 아니라 어른들에게조차 지리적 감각을 잃게 하는 폐쇄적인 환상의 대륙이다. ‘시청’이 위치한 ‘타운스퀘어’를 중심으로 디즈니랜드 파크 안에는 다섯 걸음마다 하나씩 머천다이징 숍들이 있고 메인 스트리트를 따라
글·사진: 박혜명 │
200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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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사의 위대한 유산을 순례한다, 월드 시네마
시네마테크 부산은 3월22일(목)부터 4월15일(일)까지 ‘월드시네마’란 행사를 마련한다. 부제인 ‘세계 영화사의 위대한 유산’이 부연하듯 ‘월드시네마’는 영화사의 걸작들을 순례하는 자리인데, 이번 네 번째 오디세이의 진행은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맡는다. 이번 행사가 단순히 유명 영화들로 치러지는 잔치가 아니라 한 영화인의 관심영역이 상하로 위치한 영화사를
글: 이용철 │
200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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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멜랑콜리한 방랑을 즐기다, 빔 벤더스 특별전
빔 벤더스의 최근 영화를 본다는 것은 그를 좋아했던 관객에겐 좀 가슴 아픈 일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벤더스는 과거에 비해 의미있는 작품들을 내놓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작으로 알려진 <베를린 천사의 시>(1987)가 발표될 때, 이미 그의 쇠락을 예고한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세속적인 낭만의 과잉 표출이 약점으로 지적됐던 것이다. 벤더스가
글: 한창호 │
200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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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감동을 만드는 침묵의 언어, 미국 무성영화 특별전
세계 영화사를 다룬 어느 책을 참조하든지, 영화의 역사에서 1915년은 하나의 전환점을 이룬다. 미국의 영화사가인 톰 거닝의 표현을 빌린다면, 세계 영화사에서 1915년은 시각적 볼거리를 통한 매혹의 영화(cinema of attraction)에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서술하는 영화(cinema of narration)로 나아가는 전환점이었고, 그 중심에 D
글: 안시환 │
200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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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짝패>, 도빌아시아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류승완 감독의 <짝패>가 오는 3월 28일 부터 열리는 제 9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 경쟁 부문인 '액션 아시아'에 공식 초청됐다. 도빌 아시아 영화제가 류승완 감독을 초청한 건 이번이 두 번째. 류승완 감독은 지난 2005년 <아라한 장풍대작전>으로 '액션 아시아상'에 초청되어 '연꽃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도빌 아시아 영화제는 이
글: 강병진 │
2007-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