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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칼럼있수다] 백발의 평기자
어느 날 잡지 밥을 8년째 먹고 있는 친구가 이런 말을 했다. “계속 평기자로 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게 웬 자다 남의 다리 긁는 소리냐 싶었다. 그도 그럴 것이, 서로 경쟁지에 있을 때 자기 얼굴에 침 뱉어가며 불만을 털어놓던 우리였다. 만성피로와 매너리즘 사이에서 한창 정신이 오락가락했을 땐 ‘언제쯤 이 짓을 그만두나’ 부질없는 모색만 일삼
글: 신민경 │
200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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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봅시다]
[배워봅시다] 영화화 준비 중인 코믹스는?
<스파이더맨 3>가 전세계 최초 한국 개봉을 목전에 둔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코믹스가 영화화를 준비 중이다. 일단 용어 정리부터! <신시티>는 그래픽 노블이라고 불리는데 코믹스와 그래픽 노블의 차이는 무엇일까. 코믹스는 주로 30쪽 정도의 격주간 소책자로 먼저 출간된 뒤 합본 과정을 거쳐서 단행본화되며, 내용은 30쪽 정도로 끝낼 수
글: 이다혜 │
200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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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VS] 토머스 헤이든 처치의 수난
<스파이더맨 3>의 샌드맨
토머스 헤이든 처치의 수난은 계속된다. 스파이더맨(토비 맥과이어)의 새로운 적수로 등장한 샌드맨, 아니, 그 이전에 ‘플린트 마코’란 이름의 한 사내. 그는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던 중 무시무시한 괴력을 얻는다. 모래바람을 휘날리며 상대를 진압하는 샌드맨은 천하의 스파이더맨에게도 버거운 상대. 게다가 스파이더맨의 삼
글: 신민경 │
200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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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 by Me]
[Rank By Me] 어쩌면, 속아주고 싶은 거짓말
‘사기(詐欺)’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나쁜 꾀로 남을 속임’이다. 달달한 말과 그럴듯한 이유로 상대를 꼬드기는 이른바 사기는 종종 뉴스에도 등장하고 사기꾼은 악질적인 인간으로 분류하는 게 세상의 법이지만, 영화 속 사기꾼은 그와는 약간 다르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소녀도 있고,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하다가 사
글: 이다혜 │
200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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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한국 소설의 젊은 작가들] 박형서, 이기호
웃다보면 거짓된 세상이 보이네
<토끼를 기르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 <자정의 픽션>의 박형서
<사랑손님과 어머니>는 음란소설이다? 소설 속 핵심 키워드로 등장하는 달걀은 수태와 생명의 상징이며, 이는 곧 성(性)으로 이어진다. 옥희가 아저씨에게 달걀을 건네받는 행위는 남성의 단백질을 신체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즉
글: 최하나 │
글: 이성욱 │
사진: 서지형 │
200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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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한국 소설의 젊은 작가들] 김중혁
문학은 죽었다? 문학의 위기는 새롭지 않은 화두다.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매번 비장하게 강조되는 위기론은 다매체 환경 속에서 책의 입지가 축소되어가는 일차적인 현상 외에도 문학 자체의 존재방식이 변화하고 있음에 기인한다. 과거 70~80년대 지적·도덕적 발언대 역할을 하며 현실사회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던 문학의 권위는 90년대 이후 사실상 그 힘을 잃
글: 최하나 │
사진: 서지형 │
200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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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스무살의 목소리
<Can’t Buy My Love> 유이/ 소니BMG 발매
지난 2월에 개봉한 영화 <태양의 노래>는 영화 자체보다도 여주인공 유이의 음악이 더 화제가 되었던 소박한 일본 멜로다. 영화는 태양빛을 볼 수 없는 색소성 건피증으로 인해 해질 녘부터 동틀 녘까지만 바깥세상을 접할 수 있는 16살짜리 소녀의 이야기다. 소녀는 밤이 되면 기타
글: 박혜명 │
2007-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