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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전쟁이 무익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최선이다
-당신이 이오지마 전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이오지마 전투는 해병대의 역사에서도 가장 큰 전쟁이었지만 제대로 거론된 적이 없었다. 사진뿐이었다. 그러나 원작에 끌린 이유는 <아버지의 깃발>이 전쟁에 관한 책이 아니라 성조기를 세운 군인들에 관한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나는 언제나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가족에 관한 사실을
글: 김현정 │
2007-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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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버지의 깃발>과 <이오지마로부터 온 편지>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여덟달 동안 협상을 한 끝에 이오지마 방문 허가를 받은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검은 모래로 덮인 해변에 앉아보았다. “해변에는 자그마한 일본군 분대와 미국인 비행사 몇몇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었다. 해변에 앉아 있노라니 섬으로 상륙해오는 군대와 폭력의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았다.” 이오지마, 한자 발음으로 유황도(硫黃島)는, 1945년 2월16일부터 한달 남짓
글: 김현정 │
2007-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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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마지막 카우보이, 위대한 전쟁영화를 만들다
제2차 세계대전의 마지막 해였던 1945년 일본은 조그만 화산섬 이오지마를 연합군한테 빼앗기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 전투는 일본 본토 공략의 시작이 되었고, <AP통신>의 조 로젠탈은 여섯 군인이 이오지마 스리바치산에 성조기를 세우는 사진을 찍어 퓰리처상을 받았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만든 두편의 영화 <아버지의 깃발> <이오
글: 허문영 │
2007-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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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주먹쥐고 일어서, <1번가의 기적>의 하지원
그녀에게 한계란 어떤 의미일까. 노력하지 않는 배우가 어디 있으랴마는 그저 ‘부지런한 배우’라고 칭찬하기에 하지원의 정복욕은 끝간 데 없이 넓고 또 깊다. <색즉시공>에서 에어로빅을 선보이고 <다모>를 위해 와이어 액션과 무술, 리듬체조를, <형사 Duelist>를 위해 선무도와 탱고를 배웠던 그녀는 <1번가의 기적&g
글: 장미 │
사진: 이혜정 │
200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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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사랑스러워, 소심한 남자의 꿍꿍이,<클릭>의 애덤 샌들러
주변 상황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리모컨이 있다면 어떨까. 볼륨을 낮추면 아내의 잔소리가 잦아들고 빨리감기를 하면 지겨운 업무도 단숨에 건너뛸 수 있는 만능 리모컨을 손에 넣는다면. <클릭>이 선보이는 진정한 매력덩어리는 그러나 리모컨이 아니라 한 사내다. <첫키스만 50번째>의 루시의 말처럼 ‘달걀 모양’의 머리통에 변변찮은 외모를 지닌
글: 장미 │
200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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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해외 타이틀] 일상을 반영하는 나루세 미키오의 세계 속으로
오즈 야스지로와 미조구치 겐지의 대표작 한편을 보겠다는 자에게 <동경이야기>와 <오하루의 일생>을 권해도 별 문제는 없다. 그러나 나루세 미키오의 경우엔 달라서 <부운>만 봤다가는 심각한 오해를 하기 십상이다. ‘비련의 여주인공’ 이미지가 결코 잊혀지지 않아서, 나루세를 미조구치와 비슷한 유의 여성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 착각
글: ibuti │
200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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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숫자를 따라가면, 사랑에 관한 가르침이… <박사가 사랑한 수식>
고이즈미 다카시는 <데루수 우잘라> 이후 구로사와 아키라의 곁에서 20년 가까이 조감독을 지낸 인물이다. 당시라면 구로사와가 대규모 사극에 열중할 때인데, 고이즈미는 웅장한 사극보다 <마다다요> 같은 드라마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은 것 같다. 구로사와의 유작 시나리오 <비 그치다>로 화려하게 데뷔한 그는 구로사와의 영화에 함께
글: ibuti │
2007-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