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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끈끈한 미궁에 빠지다, <거미숲> 촬영현장
기억되지 못한 영혼들이 머무는 숲, 거미숲.거미숲에 관한 제보를 받고 취재를 떠난 <미스터리 극장> 강민 PD. 다음날 그는 심한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된다. 혼수상태에서 14일 만에 깨어난 그는 거미숲에 두 사람의 시체가 있다는 충격적인 말을 내뱉는다. 이 소식을 들은 그의 친구 최 형사는 거미숲으로 찾아간다. 그리고 그의 진술대로 살해당한 지
글: 이혜정 │
200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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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제 신랑입니다, 멋진가요? - <어린 신부> 촬영현장
17살 고딩 보은(문근영)과 24살 대학생 상민(김래원)의 좌충우돌 티격태격 결혼 이야기. 집안 대대로 내려온 약속 때문에 결혼한다는 다소 황당한 스타트를 한 뒤 해피한 엔딩을 장식할 영화 <어린 신부>는 가족을 모티브로 삼은 한국적 코믹멜로영화다.새해 들어 처음 내리는 눈발이 점점 커져가던 늦은 오후, 화곡동에 자리한 경복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 실
글: 오계옥 │
200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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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미리보는 <태극기 휘날리며>- 소품 전시회 현장
“꺄아악∼!! 엄마야, 나 미치겠다.” 해운대 바다가 바로 보이는 부산 벡스코 전시장, 어린 소녀들의 가슴이 싱싱한 횟감마냥 펄떡거린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한민국 최고의 미남배우를 하나도 아니고 둘씩이나 공짜 관람하게 생겼기 때문. 1월10일부터 3월14일까지 벡스코 야외전시장에서 열리는 <태극기 휘날리며> 소품 전시회의 개장를 축하하기 위해 첫
글: 심지현 │
200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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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Girls Be Ambitious! ㅡ 해외신작 <모나리자 스마일>
결혼식과 장례식을 거치면서 피해갈 수 없는 운명의 사랑을 확인하고야 마는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또는 알 파치노와 조니 뎁이라는 세기의 ‘성격’을 내세워 적과 동료를 나눌 수 없는 비운의 함정수사로 주인공들을 몰아간 <도니 브래스코>, 이 두 영화로 이미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마이크 뉴웰 감독이 신작 <모나리자 스마일
글: 정한석 │
200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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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으랏차차 태권부, < 돌려차기 > 촬영현장
인기 댄스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이 출연한다고 해서 화제를 모은 영화 <돌려차기>.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태권도가 영화의 소재다. 태권도부를 두들겨팬 불량학생들이 도리어 태권도 부원이 되어 학교를 대표해서 전국대회에 나간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영화는 시작된다. 1월7일 부산 경남고에서 있었던 촬영현장. 이날 공개된 장면은 용객와 그 패거리들이
글: 정진환 │
200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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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우리는 이심동체, <붙어야 산다>
패럴리 형제의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은 힘든 분장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킹핀>의 우디 해럴슨은 한쪽에 의수를 달았고,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의 기네스 팰트로는 몸무게 300파운드인 여자가 되었다. 그 때문에 특수 메이크업 분장사 토드 가드너는 오랫동안 패럴리 형제와 함께 일해왔다. 그런 가드너조차 <붙어야 산다>는
글: 김현정 │
200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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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꼬맹이들의 꿈, <철수와 영희> 촬영현장
“조용! 다들 눈감아! 이렇게 떠들면 촬영을 어떻게 해, 응? 거기 빨간 모자! 누가 눈 뜨랬어!” 대략 300여명으로 꽉 차버린 초등학교 소강당 내. 무대 위의 한 남자가 확성기에 대고 외친다. 운동회나 발표회를 앞둔 연습시간 때 좋아라 떠드는 아이들을 혼내는 선생님의 모습 같다. 디지털 장편 <철수와 영희>를 연출하는 황규덕 감독은 대전 대
글: 박혜명 │
2004-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