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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대만의 국민동생들이 연기하는 사춘기의 감성 <별이 빛나는 밤>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은 나이란 없겠지만, 13살은 특별하다. <별이 빛나는 밤>의 주인공 샤오메이(서교)는 13살을 회고하면서 연약하지만 강한 시절이었고, 그때 그녀의 “여름은 이미 끝이 났다”고 말한다. 사람마다 여름이 끝나는 나이는 다르겠지만 13살은 그 시기를 상징하고 있다. 사춘기 소년, 소녀의 찬란하고 외로운 감성을 고이고이 수놓는 것
글: 이현경 │
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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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스토리의 허술함을 메우는 상상의 괴물들 <타이탄의 분노>
전편 <타이탄>과의 비교를 피할 수 없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확실한 볼거리가 있다. 급조된 3D 변환과 취약한 스토리라인이 문제가 되었던 전작에 비해 <타이탄의 분노>는 적어도 기술적인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준다. 페르세우스(샘 워싱턴)가 크라켄을 물리친 <타이탄>의 결말로부터 약 10년 뒤, 그는 평범한 어부
글: 김효선 │
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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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처음 보든 다시 보든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 <타이타닉 3D>
<아바타>로 3D영화의 파급력을 전세계에 알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15년 전 이미 <타이타닉>(1997)이라는 초유의 블록버스터를 만들었다. 과거 대작들을 3D영화로 컨버팅하는 것이 유행인 최근 할리우드에서 그 대상으로 <타이타닉>을 선택한 것은 적절했다. 낭만적 사랑, 인간의 오만과 편견, 죽음과 맞서는 인간 군상 등
글: 이현경 │
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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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모범답안 같은 결론 <밀레니엄: 제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
용 문신을 한 천재 해커, 작고 단단한 몸으로 사적 복수를 가하던 전사. 영화 <밀레니엄> 시리즈의 매력 중 하나는 여주인공 리스베트(노미 라파스)의 무정부주의적인 전투력일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밀레니엄: 제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에서 리스베트는 이렇다 할 액션 신 없이, 시종일관 정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녀는 총알 제거
글: 김효선 │
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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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20년간 할리우드를 떠돌던 프로젝트 <코난: 암흑의 시대>
제목만 보고 착각하지 말자. 미래 소년 코난이 아니라 잔혹 소년 코난이다. 영화는 코난이 태어난 전장에서 시작한다. 아직 엄마의 뱃속에서 꼬무락거리고 있던 그를 향해 쑥 들어오는 적군의 칼. 젖비린내보다 피비린내를 먼저 배운 키메르족 족장의 아들은 괴력의 전사로 성장해 어느 날 숲에서 만난 침입자들을 박살내버린다. 알고 보니 그들은 멸망한 아케론 제국이
글: 이후경 │
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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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실사영화 이상으로 사실감넘치는 격투 신 <철권: 블러드 벤전스>
대전격투게임 <철권> 시리즈를 경험한 적이 있는 이들에게 희소식이다. <철권> 시리즈의 개발자인 하라다 가쓰히로가 제작 총괄을 맡은 <철권: 블러드 벤전스>가 3D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 미시마 재벌과 G.코퍼레이션은 데빌의 힘을 각성시킬 수 있는 M세포를 손에 넣기 위해 서로 싸운다. G.코퍼레이션에서는 무술에 능한 린샤
글: 윤혜지 │
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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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통쾌하고도 씁쓸한 해프닝 <시체가 돌아왔다>
<시체가 돌아왔다>는 범죄사기극의 전형에 충실하다. 사기를 친 사람이 있고, 사기를 당한 사람이 있으며 또 그걸 쫓는 집단이 얽혀든다. 그런데 이 사기의 품목이 기상천외하다. 바로 영안실에 안치돼 있는 시체가 대상이다. 시체를 훔쳐서 달아나는 사람과 그 시체를 찾아야 하는 사람, 그리고 졸지에 뒤바뀐 시체가 여기 개입한다. 도대체 시체가 무슨
글: 이화정 │
2012-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