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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시내 라이트> [3] - 10년 뒤의 재회
SCENE 4. 10년 뒤
소녀는 시내리의 정기구독 10년 독자에게 주는 특별초청을 받고 채플린이 영화를 찍는 스튜디오로 찾아간다. 10년의 세월이 흘러서일까. 촬영장에 찾아갔지만 채플린은 소녀를 알아보지 못하고, 소녀 또한 수염을 깎은 채플린을 알아보지 못한다.
서로 어긋나는 두 사람.
소녀 | 10년 만이래서일까. 왜 내를 알아보지
사진: 손홍주 │
글: 이종도 │
200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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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시내 라이트> [2] - 10년 전 첫 만남
PROLOGUE
혹시 만나셨을지도 모르겠다.
춤추기를 좋아하고,
영화를 사랑하는 이 소녀를 말이다.
늘 웃고, 상냥하고, 그랫서 어디서 봤었노라고
착각이 들지 모르겠다.
소녀는 꽃을 판다.
그 꽃 한 송이가 그녀의 운명을 바꾼다.
SCENE 1. 10년 전 첫 만남
춤을 추던 꽃파는 소녀를, 지나
사진: 손홍주 │
글: 이종도 │
200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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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시내 라이트> [1]
<씨네21>이 창간 10주년을 맞아 안성기와 문근영 두 배우를 잡지의 얼굴로 초청하면서 특별한 표지를 기획했다. 찰리 채플린의 영화 <시티 라이트>에서 설정을 빌려 취재기자가 짤막한 시나리오를 썼고, 두 배우는 각각 채플린과 꽃을 파는 소녀 역을 맡아 시나리오대로 연기를 했으며, 사진기자는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두 사람
사진: 손홍주 │
글: 이종도 │
200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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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5 전주국제영화제 가이드 [7] - 마그렙 특별전
우리에게 ‘마그렙’(Maghreb)이라는 지명은 굉장히 낯설게 여겨진다. ‘마그렙’은 아랍어로 ‘해가 지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로서, 통상 ‘마그렙 영화’라 하면 알제리, 튀니지, 그리고 모로코 등지에서 만들어진 영화를 지칭한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마그렙 영화들은 총 8편이 준비되어 있다. 낯선 지역의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글: 유운성 │
200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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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5 전주국제영화제 가이드 [6] - 불면의 3일밤
켄 러셀의 밤
이단아 켄 러셀의 작품들은 정치적으로 도발적이고, 도덕적으로 부조리하며, 시각적으로 불편하다. 그는 어떠한 영화적 사조와도 관계를 맺지 않은 채 영국 영화계가 낳은 가장 독창적이고 논쟁적인 작가로 지속적인 행보를 해왔다. D. H. 로렌스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사랑하는 여인들>은 켄 러셀과 여배우 글렌다 잭슨을 세계 무대
글: 김도훈 │
200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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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5 전주국제영화제 가이드 [5] - 소마이 신지 회고전
원신 원컷. 소마이 신지의 영화세계는 이 한마디로 설명된다. 영화평론가 요모타 이누히코의 말을 빌리자면 “한 장면을 촬영하는 동안 단 한 차례도 컷을 넣지 않고 카메라를 여기저기 이동시키면서, 불투명한 소음으로 가득 찬 상상조차 못할 공간의 변화를 관객에게 보여주었다. 일본 영화계는 이런 폭력적이고 아나키스트적인 방법 속에 앙드레 바쟁이 30년 전에
글: 김봉석 │
200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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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5 전주국제영화제 가이드 [4] - 거장의 신작
피델 카스트로를 찾아서
피델 카스트로에 관한 첫 번째 다큐멘터리 <지휘관>(Comandante, 2002)에 이은 올리버 스톤의 두 번째 쿠바 잠입기. 2003년, 일단의 쿠바인들이 선박과 비행기를 납치해 미국으로의 불법적인 이민을 시도하려다 실패한다. 쿠바 정부는 이들에게 전례없이 가혹한 처벌을 내렸고, 미국을 위시한 서구세계는 쿠바의 인권
글: 박은영 │
글: 김현정 │
글: 김도훈 │
200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