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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씨네21> 10년 사건과 실화 [3]
Episode 6. “우리 형님으로 포장을 해달라니까”
1999년 7월, 모 감독 형제 찾아와 협박
“우리 형님으로 포장을 해달라니까요!” 그들이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온 것은 오전 11시경, 찾아오겠다고 큰소리치더니, 몇 시간 뒤 정말 사무실로 쳐들어왔다. 그들이 화가 난 건 한 배우의 인터뷰 기사 때문이었다. 어떤 영화의 촬영장에서 만난 그는 <
글: 박은영 │
200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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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씨네21> 10년 사건과 실화 [2]
Episode 1. “보은아, 나 죽고 싶어”
1995년 4월, 창간하자마자 개편 들어간 사연
1995년 4월24일, <한겨레>를 떠나 ‘야인’으로 지내던 최보은씨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보은아, 나 죽고 싶어.” 친구이자 동료인 <씨네21> 조선희 편집장이었다. 축배라도 들고 있을 줄 알았던 조 편집장의 목소리는 금방이라도
글: 박은영 │
200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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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씨네21> 10년 사건과 실화 [1]
<씨네21>이 10주년을 맞았다. 10년의 세월, 500권의 잡지로 남은 지난 3500일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1995년, 한국에서 영화주간지가 되겠냐는 회의와 불신 속에서 첫발을 내디딘 창간 준비팀의 고투는 말할 것도 없다. 영화 저널과 기자의 한계, 취재원과의 관계, 잡지의 노선, 시장성에 대한 고민 속에서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
200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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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화 10년, <씨네21> 10년 [3] - 1996년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6천여명에 달하는 거대 인파가 개막식장인 부산 수영만 야외극장으로 모여들었다. “13일의 금요일”이라는 수군거림은 기우였고, 9월13일은 “한국 영화사 최대 길일”이 됐다. 시네필들의 환호 속에 마이크 리의 <비밀과 거짓말>이 눈을 떴고, 27개국에서 날아든 170여편의 영화들이 9일 동안 연달아 기지개를 켜는 동안,
글: 이영진 │
200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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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화 10년, <씨네21> 10년 [2] - 1995년
영화 탄생 100주년을 대한민국처럼 뜨겁게 기념한 나라는 없었다. 영화를 예술로, 영상문화를 대중문화의 심장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사회적 분위기를 타고 탄생한 새로운 영화잡지들은, 그들을 낳은 흐름에 가속도를 보탰다. 영화잡지 시장은 5월 창간된 <씨네21>과 <키노>, 12월에 첫호를 낸 <프리미어>로 인해 재편됐다.
글: 김혜리 │
200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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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화 10년, <씨네21> 10년 [1]
1995-2004 한국영화의 불타는 연대기
“가수 김광석이 죽었다. 김광석이 활짝 웃고 있는 영정 사진을 보고 감독 허진호는 <8월의 크리스마스>를 떠올렸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촬영감독 유영길의 유작이 됐다. 유영길은 가짜와 진짜를 구별하는 눈을 갖고 있었다고 빈소에서 감독 이창동은 말했다. 이창동에게 메가폰을 들려준 건
글: 김혜리 │
글: 이영진 │
글: 정한석 │
글: 오정연 │
200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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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시내 라이트> [4] - THE END
THE END
<시내 라이트> Cine Lights
제작 남동철
감독 손홍주, 이종도
출연 안성기, 문근영
시나리오 이종도
진행 박혜명
옌볜어 교정 문근영
촬영·미술 손홍주
편집 박초로미
조명·세트 문성일, 김민주(디자인 이즈)
스타일리스트 이정민(안성기), 고
사진: 손홍주 │
글: 이종도 │
200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