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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단편 애니 어디까지 왔나? CGV 한국 단편애니메이션영화제 2005
CGV구로와 상암에서 단편애니메이션 32편을 만날 수 있는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CGV 한국 단편애니메이션영화제 2005’는 <In the Forest> <큰일났다> <슈퍼맨의 비애> 등 한국 작품 25편을 세개 섹션에 묶어 상영하고, 여기에 아카데미 단편부문을 수상한 <라이언>
글: 김현정 │
200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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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해괴망측한 상상력을 만나자, ‘빌 플림턴 단편전’
“이번엔 또 무슨 장난을 쳐놨을까.”
그가 신작을 냈다는 소리를 들으면 어느새 피식 미소가 지어진다. 미국의 빌 플림턴(Bill Plympton) 감독 말이다. 한국 나이로 치면 올해가 환갑인데, ‘독립애니메이션계의 악동’, ‘폭력과 섹스의 엽기적 결합의 달인’이라는 수식어는 여전히 유효하다. 오히려 나이를 먹을수록 더 기발한 영상을 내놓으니,
글: 정형모 │
200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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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킁킁거리는 종이 북극곰을 만나자, 코 회드만 작가전
애니메이션의 세계는 생각보다 풍요롭다. 셀애니메이션과 3D애니메이션으로 양분되는 상업애니메이션의 바깥에도 애니메이션의 세계는 존재한다. 인형애니메이션은 인형의 동작을 조금씩 바꾸면서 프레임별로 분리해서 촬영하는 스톱모션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애니메이션이다. 협소한 분류법으로 재단될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인형애니메이션은 인형을 제작하는 재료에 따라 여
글: 김도훈 │
200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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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뉴저먼시네마의 심장과 만나다,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회고전
장장 15시간에 달하는 TV시리즈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의 긴 시나리오를 쓰던 과정에 대해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그 작업을 하는 데에는 비정상적이게도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4일을 꼬박 일하고 나서는 24시간을 잤고, 그런 다음 다시 4일 내내 일하곤 하는 식이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도 평소와는 다
글: 홍성남 │
200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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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쉘 위 댄스? 뮤지컬영화제, 2/18부터 할리우드 고전 뮤지컬 상영
서부극과 더불어 뮤지컬은 관 뚜껑에 못까지 박힌 장르라고 내심 다들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뮤지컬영화의 명맥을 이은 디즈니 장편애니메이션까지 고갈의 조짐을 보이자 소생 가망은 더욱 희박해 보였다. 그러나 “쇼는 계속 되어야 한다”는 오랜 주술은 강력했다. <에비타>(1996)와 <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1996)가 ‘신기
글: 김혜리 │
200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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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저주받은 작가의 전설을 만난다, 니콜라스 레이 걸작선
1951년에 파리에서 공개된 니콜라스 레이의 데뷔작 <그들은 밤에 산다>를 보고서 극장을 나온 관객은 화가 나 얼굴이 붉어져 있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보지 말라는 충고를 했다고 한다. 그처럼 처음으로 프랑스를 찾은 레이의 영화는 매정한 반응과 마주했다. 하지만 그것은 얼마 안 있어 이른바 ‘저주받은 걸작’의 지위에 올랐으니, 프랑
글: 홍성남 │
200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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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따로 또 같이” 가는 촌철살인 모음, 옴니버스영화제
단편소설의 촌철살인은, 장편소설의 길고 깊은 호흡과 맞먹는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이런 단편들은 일정한 공통점을 가지고 한곳에 모이면서 더욱 커다란 힘을 발휘한다. 이는 영화 역시 마찬가지. 독립영화 배급사 인디스토리가 1월29일부터 2월4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하는 옴니버스영화제는 이에 대한 명백한 증거다. 전주영화제가 디지털 삼인삼색을 처음
글: 오정연 │
2005-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