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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talk]
[이준동] 탁상공론은 그만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우필름 이준동 대표는 몸이 열개라도 모자란다. 장준환 감독의 10년 만의 복귀작 <화이>를 제작하랴,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의 일을 챙기랴, 애니메이션 합작을 위해 미국과 한국을 수시로 오가랴, 이창동 감독의 신작을 준비하랴.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 그가 일을 하나 더 벌였다. 4월6일 고양어울림영화관에서 열린 영
글: 김성훈 │
사진: 손홍주 │
201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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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talk]
[마동석] 브레이크 없는 폭주기관차
인터뷰를 위해 찾은 삼청동 카페 안에는 이미 그가 <통증>(2011) 홍보 때 남긴 사인이 걸려 있었다. 모르긴 해도 최근 그가 새 출연작을 알리며 남긴 사인이 삼청동 곳곳을 장식하고 있을 터였다. 지난해 출연작이 우정출연작을 포함해 8편, 올해도 벌써 3편째다. 하지만 그는 “나한테 책(시나리오)을 주시는 분들은 그냥 다 고맙다”며 멋쩍게 웃었
글: 이후경 │
사진: 손홍주 │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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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talk]
[이준익] 생산자의 생태계 살려야 한다
아나키스트의 역습이라고 해야 할까. 자칭 “도시의 기마족”, 평소 오토바이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프리덤~”을 외치는 이준익 감독이 한국영화감독조합 사단법인 조합장으로 나섰다. 그는 취임 뒤인 지난 1월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 총회를 찾아 “감독조합은 영화산업의 여러 구성원과 함께 제협이라는 버스에 올라타겠다. 단, 그 버스가 종점까지 제대로 가지
글: 이후경 │
사진: 백종헌 │
201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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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talk]
[유시민] 출발은 ‘어떻게 죽을 것인가’였다
Profile
1985년 학생운동 시절 구속되면서 <항소이유서>를 통해 필력을 알리기 시작했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등의 베스트셀러를 내며 시사평론가, 토론진행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다 2003년 정계에 입문, 최근 10년간의 정치활동을 끝내며 지식소매상으로 다시 돌아왔다.
여기저기서
글: 송경원 │
사진: 손홍주 │
201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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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talk]
[이우혁] 스토리에 대한 발언권만은 보장받고 싶다
한국형 판타지 문학의 효시. 누적판매량 1천만부가 넘는 베스트셀러 시리즈. <퇴마록>의 등장은 비단 잘 팔리는 책 한권 정도가 아니라 한국 문학의 다양성을 넓힌 일대 사건이었다. 이른바 퇴마록 세대 이후 장르 문학이 쏟아져나왔고 판타지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었다. 그 뜨거운 팬심은 20년이 지나도 여전하다. 하긴 악몽 같던 영화 <퇴마록>
글: 송경원 │
사진: 오계옥 │
201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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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talk]
[강혜정] 믿음, 소망, 사랑 그중 제일은 영화
평일 오전 11시, 어머니들이 남편을 출근시키고 아이들을 학교 보낸 뒤 겨우 숨을 돌리는 시간에 영화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가 인터뷰 장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류승완 감독과 어느덧 세 아이의 부모로 살고 있는 그녀이지만, 28살의 그녀가 3살 연하의 감독지망생과 결혼했을 때 그녀의 40대에 광명이 비치리라 예상한 것은 옆집의 점쟁이뿐이었다. 그렇게 ‘우리
글: 이후경 │
사진: 최성열 │
201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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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talk]
[한재덕] 사나이 영화, 나한테 맡겨
이런 경우가 또 있을까. 자신이 참여한 두편의 영화가 같은 시기 극장가에서 맞붙는 경우 말이다. 프로듀서로 참여한 <베를린>의 흥행을 지켜보며 <신세계>의 제작자로서 한재덕이 느꼈을 법한 딜레마가 그런 것이었다. <베를린>이 700만 고지를, <신세계>가 250만 고지를 넘기며 승승장구하는 중이니 한숨 돌렸을 법도
글: 장영엽 │
사진: 오계옥 │
2013-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