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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되새기고 기억하기
2000년대 후반 독립다큐멘터리에서 몇몇 장소가 주요한 의제로 떠올랐다. 그 장소에서 소수의 주민이 정부의 국토 개발 사업에 맞서 힘겹게 투쟁했고, 카메라는 그들 편에 있었다. 제주 강정마을은 미군 해군기지 건설로 자연이 훼손될 위기에 처하면서 마을 주민들이 투쟁해온 장소다. 강정마을의 투쟁은 이에 동조한 타지 주민들이 합세하면서 지역 내부의 투쟁을 넘어
글: 김소희 │
20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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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그린라이트 켜고 함께 걷기
제14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인 4월20일 광화문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4월20일은 정부가 정한 ‘장애인의 날’이 지닌 시혜적 의미를 거부하며, 장애인들 스스로 차별의 벽을 깨고 당당한 시민권의 주체로 살겠다는 의지를 담은 날이다. 영화제는 4월23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리며, 총 36편의 출품작 중 엄선된 18편을 포함해 총
글: 황진미 │
201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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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한국 다큐의 초점!
마음이 어수선하고 일이 안 풀릴 때 운세를 보면서 미래를 점치게 된다. 할 수만 있다면 아마 이 세상도 자신의 운세를 점쳐보고 싶지 않을까 한다. 세상의 미래를 예견하는 작은 기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미래는 한눈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지나쳐버린 것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는 데 있다고, 이 기록들은 말하는 듯하다. 독립다큐멘터리
글: 김소희 │
201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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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믿고 보는 재미
2006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의 가장 큰 재미는 영화인들의 각양각색 추천작을 확인하는 것이다. 올해도 허우샤오시엔•박찬욱 감독, 임수정•정재영 배우 등 15명의 ‘친구들’이 16편의 작품을 추천했고(허우샤오시엔 감독이 특별히 두편의 영화를 추천했다), 이들의 다양한 개성에 걸맞게 각 추천작들은 특정 장르나
글: 김보연 │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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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오래 볼수록 맛있는 멜로드라마의 거장
일본 멜로드라마의 거장 나루세 미키오 감독의 회고전이 내년 2월28일까지 열린다. 일본국제교류기금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부산 영화의 전당,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으로 ‘나루세 미키오 특별전’을 개최한다. 193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나루세 미키오 감독의 대표작 26편이 상영되는 이번 회고전은 그의 작품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글: 이현경 │
201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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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예술을 통해 죽음을 항해하는 여정
‘영혼의 목소리: 알렉산더 소쿠로프 회고전’이 11월6일(금)부터 15일(일)까지 10일간 종로 서울극장 내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소쿠로프는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후계자로서 러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감독이자 세계적인 시네아스트이다. 그는 극영화감독이자 다큐멘터리스트이기도 한데, 그의 극영화는 묘하게 다큐멘터리적이고 반대로 다큐멘터리는 묘하게 극영화적
글: 김소희 │
20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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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단편영화, 날개를 펴다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11월5일(목)부터 10일(화)까지 6일간 씨네큐브 광화문,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국제경쟁작 48편, 국내경쟁작 11편 등 경쟁작 59편을 비롯해 총 88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초청 프로그램으로는 프랑수아 오종의 <빅토르>,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라이브 프럼 쉬바스 댄스 플로어> 등 세계적인
글: 김소희 │
2015-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