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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착한 척하는 세상에 어퍼컷을 날리다, <레제르> 1, 2장
살다보면 남에게 밝힐 수 없는 부끄러운 욕망이 들 때가 있다. 이를테면 만원인 엘리베이터에서 방귀를 뀌고 후다닥 뛰쳐나가고 싶다든지 좋아하는 이성이 앉았던 의자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고 싶다든지 막 페인트를 칠한 벽에 손도장 쿡쿡 찍고 도망가고 싶다든지… 뭐 이런 욕망 말이다. 물론 입 밖으로 냈다간 ‘천하에 유치한 변태’ 취급을 받을 게 뻔하기 때문에 이
글: 김경우 │
200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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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도마 위의 CF] 공부해서 예쁜 여자, 잘난 남자 낚아보세?
이른바 시즌 CF들이란 게 있다. 새 학년 시작하기 직전의 겨울방학이라면 교복 CF가 쏟아져나오고, 노트북 광고들도 늘어나며, 참고서와 학습지 광고들도 늘어난다. 교복들은 어찌나 몸매를 강조하는지 저 교복 입으면 다들 다리도 길어지는 동시에 쭉쭉빵빵 몸매가 될 것 같고 학습지 광고들은 어찌나 번드르르한지 저것만 시작하면 다들 영재가 될 것 같다. 교복 브랜
글: 부엌칼 │
200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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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황금을 낳는 영화 만들기, <폭스를 잡아라>
EBS | 1월27일(일) 오후 2시20분
‘폭스’라고 불리는 사기꾼 바누치는 특유의 재치로 탈옥에 성공한 뒤, 품행이 단정하지 않은 여동생을 감시하겠다는 목적으로 고향에 돌아온다. 그는 경찰에 쫓기면서도 새로운 사기를 계획하는데, 카이로에서 이탈리아로 황금을 밀반입하려는 일당이 그에게 달콤한 제안을 한다. 때마침 우연히 영화 촬영현장을 목격하게 된 그에
글: 남다은 │
200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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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삼각관계지만 괜찮아
분명 삼각형을 또렷하게 그리기는 했다.
건실한 서민형 여성(진달래/이다해)의 주변을 두 남자가 알짱알짱 어슬렁거리고 있다. 한명은 종국에 그녀와 하트무늬 쌍방향 화살을 공유할 것 같은 외악(惡)내선(善)의 남성(권오준/장혁)이고, 또 한명은 드라마식 통칭인 ‘재벌 2세’군에 속할 법한 부잣집 능력남(김진구/김정태)이다. SBS 수목드라마 <불한당&g
글: 조재원 │
200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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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정과 희망이 넘치는 그시절로 돌아갈래, <올웨이즈 3번가의 석양>
일본영화를 소개하는 작은 영화제에서 소규모 관객과 뒤늦게 만났던 <올웨이즈 3번가의 석양>이 DVD로 나왔다. 일본 아카데미에서 12개의 상을 거머쥔 작품치곤 소박한 한국 방문인 셈이다. <올웨이즈 3번가의 석양>은 일본의 영화지 <키네마준보>가 선정한 ‘2005년의 일본영화 베스트 10’ 중 2위에 오른 작품이기도 한데,
글: ibuti │
200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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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유튜브 시대의 재난영화 <클로버필드>, 1월 극장가 접수
J.J. 에이브럼스의 극비 프로젝트 <클로버필드>가 개봉과 함께 정상을 차지했다. 2500만달러라는 제작비로 거대 괴수의 침공을 받고 카오스에 빠지는 맨하탄을 민첩하게 포착한 <클로버필드>는 첫주 수입 4100만달러를 벌어들여, 2008년 첫 괴수영화로의 영광과 함께 전미 1월 최고 개봉성적도 수립했다. 이전까지 1월 최고 개봉성적은
글: 안현진 │
200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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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봅시다]
[알고 봅시다] 파라다이스에 갇힌 세속적 천사
“나의 지난날이 모두 꿈같이 느껴져.” 프랑수아 오종의 첫 번째 영어영화 <엔젤>은 자신의 여주인공과 같은 대사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여류소설가 엔젤 데브렐의 일생을 그린다. 자신의 소설과 정확히 같은 운명을 겪었던 엔젤과 영화 <엔젤> 역시 상당한 공통점을 지닌다. 죽는 날까지 ‘파라다이스’를 떠나지 않았던 ‘엔젤’의 이야기에 감춰진
글: 오정연 │
2008-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