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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루피의 밀짚모자를 찾아서 <원피스 3D: 밀짚모자 체이스>
오다 에이치로가 그린 초대박 히트 만화 <원피스>는 2억5천만부의 단행본 판매고를 자랑하는 콘텐츠다. <원피스>는 1997년 연재를 시작해 지금까지 모두 64권의 단행본이 발간됐고 공식 가이드북만 5권이 나올 정도로 방대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TV애니메이션은 1999년부터 꾸준히 전파를 타고 있고 2012년 현재 17기 애니메이션이
글: 신두영 │
201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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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상실을 지나 희망으로 가는 법 <퍼스널 이펙츠>
강간 뒤 살해당한 쌍둥이 누나의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국가대표 레슬러도 포기한 월터(애시튼 커처). 그는 어머니(캐시 베이츠)를 따라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모임에 참석하고 그곳에서 총기살해로 남편을 잃은 린다(미셸 파이퍼)를 만난다. 월터는 쉽게 결론이 나지 않는 재판 때문에, 린다는 자꾸 엇나가는 청각장애인 아들 클레이(스펜서 허드슨) 때문에, 상실의
글: 남민영 │
201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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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추격자인 동시에 도망자 <도망자>
은행 강도로 복역 중인 아드리안(알베르 뒤퐁텔)은 아내와 하나뿐인 딸을 끔찍이 아끼는 가정적인 남자다. 몇 개월 뒤면 출소할 예정인 그는 자신보다 조금 앞서 출소하게 된 감방 동료 모렐(슈테판 드박)에게 가족을 부탁한다. 그러나 그 직후 한 남자가 찾아와 충격적인 사실을 전한다. 소심하고 착한 사람이라 생각했던 모렐이 사실은 소녀들을 강간, 살해한 연쇄살
글: 송경원 │
201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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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백과사전 속 공룡, 그 이상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
해남이크누스와 부경고사우루스. 한글도, 외국어도 아닌 두 단어의 공통점은? 모두 국내 지명이 사용된 공룡 이름이다. 전남 해남군에서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해남이크누스는 하늘을 나는 익룡이고, 부경대팀이 골격 화석을 발견한 부경고사우루스는 기린처럼 목이 긴 초식 공룡이다. 이 설명만으로는 두 공룡의 모습이 쉽게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점박이: 한반도
글: 김성훈 │
201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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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헤어짐의 노래 <원스 어게인>
때로 신화가 되는 영화가 있다. <원스>가 그랬다. 2007년 선댄스가 선택한 이 작은 음악영화는 셀 수 없는 수상 명단을 자랑하며, 평단과 관객에게 만족을 안겨줬다. 끊임없이 성공 요인이 분석됐다. 거창한 스토리도, 극적 장치도 없는 뮤지션의 사랑 이야기. 고작 고장난 전기청소기로 이룬 이 사랑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을
글: 이화정 │
201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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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독특한 가족간의 화해방식 <밍크코트>
현순(황정민)은 병원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혼수상태에 빠진 노모를 돌보고 있다. 의식을 되찾을 확률이 1% 미만이라는 의사의 통보가 내려지자 가족들은 노모의 연명치료 중단을 결심하지만 현순은 ‘우리 엄마 절대 안 죽는다’며 강하게 반발한다. 현순이 자리를 비운 사이 언니 명순(김미향)과 남동생 준호(이종윤)는 노모의 산소호흡기를 제거하려 하는데, 이 사실을
글: 이영진 │
201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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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질만한 매력 <장화신은 고양이>
‘겁나 먼 왕국’(Far Far Away)은 정말로 ‘겁나 멀리’ 사라져버렸다. 드림웍스가 <슈렉>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야심차게 제작한 <장화신은 고양이>는 작정한 듯 <슈렉> 시리즈와 거리를 두는 애니메이션이다. 몇몇 장면에서 스치듯 등장하는 것이 아닐까 기대하게 했던 <슈렉>의 메인 캐릭터, 슈렉과 피오나 그
글: 장영엽 │
201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