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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3세계 여성의 해방을 위하여, 트린 T. 민하전
“이야기는 결코 시작되거나 끝나길 멈추지 않는다. 이야기는 차이들 위에 세워져 있기 때문에 머리없이, 꼬리없이 나타난다. 그것의 (무)유한성은 완전성에 관한 모든 개념을 전복하고 그것의 틀은 총체화할 수 없는 상태로 남는다. 그것이 가져오는 차이들은 구조들의 유희, 표면들의 활동 안에 있을 뿐만 아니라, 음색과 침묵 속에도 있다.”-트린 T. 민하, <
글: 남다은 │
200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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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항준] “인생은 즐겁다. 언제 뒤집어질 지 모르니까.”
2003년 <불어라 봄바람>을 내놓은 이후 장항준 감독은 계속 수면 아래 있었다. 그가 준비해온 <꿈의 시작>과 <메이드 인 홍콩>이라는 대작 프로젝트는 촬영을 코앞에 둔 시점에 운 없게도 좌절의 호수 속으로 빠져들었다. <라이터를 켜라> 같은 연출작이나 <북경반점> <귀신이 산다> 같은 시나
글: 문석 │
사진: 손홍주 │
200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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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VS] 어느 쪽 노후설계가 더 솔깃한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그러나 적어도 노인을 위한 노인은 있다. 허리는 굽고 눈은 침침하며 각종 질병이 시든 육체를 공습하지만 아픔도 쪼개면 가벼워지는 법이니, 노인과 노인이 짝패를 이룬 두편의 ‘실버 버디무비’를 비교분석해봤다. 죽음을 눈앞에 둔 채 마지막 여행길에 오르는 <버킷 리스트>와 황혼에 찾아온 사랑으로 꺼졌던 열정을 지피는 <
글: 최하나 │
200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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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줄스 다신] 범죄를 가장 먼저 재구성한 남자
2001년 베를린영화제, 스티븐 소더버그의 <트래픽> 기자회견장에서 영화의 다큐멘터리적 기법에 대한 질문과 찬사가 쏟아지던 가운데, 한 기자가 “그런 건 이미 당신 선배들이 다 했던 것 아니냐”고 비꼬았다. 그러자 소더버그는 “줄스 다신의 <네이키드 시티>를 말하는 거죠?”라고 웃으며 답한 뒤, 그는 가장 존경하는 감독 중 하나가 줄스
글: 주성철 │
200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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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저우하오] “다큐멘터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다”
지난 3월28일 중국의 다큐멘터리 감독 저우하오가 인디다큐페스티발 참석차 방한했다. 저우하오는 중국 공산당에서 발행하는 신문 <신화통신>에서 기자로 활동하다 2003년 다큐멘터리 <호우지에 타운십>으로 데뷔한 감독.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2006년작인 <고3>과 2007년 작품인 <약쟁이 아롱씨>다. &
글: 정재혁 │
사진: 서지형 │
200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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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노경태] “큐비즘의 영화라고도 하더라.”
노경태 감독의 장편 데뷔작 <마지막 밥상>이 완성된 지 2년 만에 4월11일 인디스페이스에서 개봉한다. 이보다 조금 앞선 3월19일엔 프랑스 파리에서 먼저 정식 개봉했다. 국내 배급을 위해 이리저리 부딪히길 2년, 고생 뒤에 찾아온 결과다. 유령처럼 떠돌며 사는 가족들의 삶을 실험영화 방식으로 담은 <마지막 밥상>은 확실히 국내에서 쉽
글: 정재혁 │
사진: 이혜정 │
200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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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스폿 인터뷰] “사회에 대한 불만으로 영화를 만든다”
감독 정소동이 돌아왔다. <영웅>부터 <연인> <황후花> <명장>까지, 중국발(發) 대작영화 속 무술감독 정소동도 훌륭하지만, <천녀유혼> <동사서독>을 기억하는 팬이라면 감독 정소동은 여전히 묵직한 이름이다. <연의 황후>를 연출작으로 선택한 이유는 “액션과 멜로의 조화” 때문.
글: 오정연 │
2008-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