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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가상인터뷰] 인디아나 존스 박사의 아들, 머트 윌리엄스
-아니, 안 더우세요? 벌써 한여름인데 이렇게 가죽 재킷을 입고 나오다니요?
=(머리를 빗으로 쓸어 넘기며)뭐, 괜찮수다. 그 더운 페루의 정글에서도 입고 다녔는걸요 뭐.
-구리수, 아니 그리스를 바른 머리도 답답해 보이는데….
=(양 관자놀이를 손으로 꾹꾹 누르며)명색이 바이크족인데 오토바이 타다가 머리 헝클어지면 꼴사납잖아요. 그래서 바르는 거요.
글: 김경우 │
200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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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이달의 단편] 한 돼지의 요절복통 정육점 탈출기
돼지고기, 정육점 탈출작전. 애니메이션 <Pork Cutlet>은 도살장에 끌려온 돼지와 도축업자간의 (돼지) 목숨을 건 3분짜리 추격전이다. 벽을 따라 즐비하게 늘어선 손질된 돼지고기들과 온갖 종류의 식칼들 사이로 돼지는 죽어라 뛰어다니고 정육점 주인은 번쩍이는 칼을 들고 꽁무니를 쫓는다. 돼지 그림이 그려진 비상구 표시를 따라 마침내 탈출하는
글: 박혜명 │
사진: 이혜정 │
200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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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성소수자의 영화천국으로 오세요, 서울LGBT필름페스티벌
성소수자의 영화축제 서울LGBT필름페스티벌(SeLFF)이 6월4일부터 8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7년 동안 ‘무지개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치러지던 이 행사는 지난해부터 성소수자의 다양성을 좀더 개방적이고 민감하게 받아들이려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를 모두 포괄하는 용어인 LGBT(Lesbian, Gay, Bisex
글: 문석 │
200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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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봅시다]
[알고 봅시다] 섹스 앤 캐리 인 뉴욕
TV시리즈 <섹스 & 시티>는 도발이었다. 진원지는 뉴욕이었지만 진폭은 인종과 주머니 사정을 넘어섰다. 남녀관계에서 느꼈을 만한 고민을 콕 집어 담론화한 것 말고도 든든한 여자친구들의 존재가 더해져, 리얼리티는 판타지가 됐고 해방감은 대리만족으로 이어졌다. 캔디스 부시넬이 <뉴욕 옵서버>에 기고한 동명 칼럼에서 태어나 7년간 사
글: 안현진 │
200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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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김락균]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문화콘텐츠 제작지원에 제2금융권이 나섰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지난 5월27일, 한국수출입은행과 기술보증기금, 서울보증보험 등과 함께 ‘콘텐츠제작자금 원스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콘텐츠진흥원이 심사·선정하는 수출 유망 문화콘텐츠 프로젝트에 대해 이 3개 금융기관이 추가로 제작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글: 강병진 │
200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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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장혁] 속도위반 결혼, 축하 축하
지난 2월 아빠가 된 장혁이 이번에는 남편이 된다. 순서상 착오는 있지만 어쨌든 행복한 백년가약이다. 오는 6월2일, 6년 동안 열애한 김여진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장혁은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를 낳고 뒤늦게 결혼한다는 게 조금 쑥스럽기도 하지만 그만큼 더 의미있는 결혼식이 될 것 같다”며 “사랑하는 아내를 비롯해 이제 아이를 가진 아빠의 입장에서 더
글: 강병진 │
200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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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르 클레지오] 한국영화의 미래는 밝다
르 클레지오의 작품 속 인물들은 육체적으로 정주해 있더라도 정신적으로는 언제나 유목민의 상태에 가깝다. 그들은 언제나 여기가 아닌 어딘가로 떠나거나 자신이 지금 머물지 않는 곳의 기억을 품고 부유하듯 살아간다. 그의 글도 그렇다. 짜임새있는 구조를 가진 이야기보다는 가슴에 아리는 문장들이 물처럼 흘러내린다. 아프리카와 유럽, 아메리카와 아시아에 이르는, 모
글: 김지미 │
사진: 이혜정 │
2008-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