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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촛불시위, 그리고 정치
정치학자 최장집은 최근의 촛불시위에 대해 ‘정당정치의 부재’가 만들어낸 사건이라 진단했다. 결국 정당정치 강화가 해답이라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이 진단을 “이제 그만 촛불을 꺼야 할 때”라는 주문으로 받아들였고, 분개했다. 왜 현 시점에서 ‘촛불시위 반대’로 오인받을 만한 주장을 개진하느냐는 것이다. 한마디로 지금 그런 얘기를 할 ‘맥락’이 아니라는 것인
글: 한윤형 │
200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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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유감천지
1. 제45회 대종상 작품상은 <추격자>가 받았다.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역시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과 배우 김윤석이 받았다. <추격자>가 개인적으로 흠모하는 상의 영화는 아니지만 시사회 때 손에 땀을 쥐고 보았던 걸 생각하면(예전에는 요르그 뷰트게라이트의 영화를 보면서 야참도 먹었는데 요즘은 날이 갈수록 무서운 장면을 못
글: 정한석 │
200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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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 오디세이]
[걸작 오디세이] 게리 쿠퍼의 불안한 얼굴, 심리 웨스턴의 출발
게리 쿠퍼(1901~61)의 최고작은 무엇일까? 그는 폰 슈테른버그의 <모로코>(1930)부터만 따져도 무려 30여년간 최고의 스타에 머물렀다. <존 도를 만나요>(프랭크 카프라, 1941),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샘 우드, 1943) 같은 작품들이 발표될 때, 그는 클라크 게이블과 더불어 누가 봐도 할리우드에서
글: 한창호 │
200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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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나의 배우스케치]
[듀나의 배우스케치] 신민아
전 배우 신민아에 불만을 품었던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이 사람은 얼굴이 귀엽고 몸매가 예쁘고 옷발이 죽여주고 연기는… 그래요. 전 신민아의 연기에 불만이었던 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그건 이 사람이 나오는 영화마다 끝내주는 연기를 보여주었기 때문일까요? 아뇨. 그런 것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신민아는 대부분의 경우 자기 능력이 되는 일만 했어요.
글: 듀나 │
200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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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전영객잔] 언중유골 골중유언 [2]
원본으로부터 이격시키는 역할을 하는 자막과 더빙
첫 째, 어떻게든 이격시키기. ‘자막과 더빙’이 실질적으로 이 역할을 해낸다. 먼저 자막에 대해 생각해보자. <뼈의 최후통첩>에서 제목은 자막으로 처리되므로 제목을 변형했다는 건 자막을 변형한 것이기도 하다. 자막의 지시어가 바뀔 때 이미지와의 관계가 바뀐다는 자명한 사실에 관해 고다르는 일찌
글: 정한석 │
200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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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전영객잔] 언중유골 골중유언 [1]
정식으로 개봉한 한편의 영화가 아니라 영화를 갖고 한판 놀아본 유머 한마당 <뼈의 최후 통첩>에 관해 쓰게 된 데에는 계기가 있다. 먼저 아주 사적인 계기가 있다. 웃어봐야 입꼬리를 살짝 당기는 수준이거나 아무리 크게 웃어도 단발성으로 하, 한번 웃고 마는 정도의 유머 반응 지수를 갖춘 <씨네21> 편집장이 “배를 잡고 웃었다”(&l
글: 정한석 │
200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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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제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장르영화제의 정체성을 찾는다.
"올해는 도약의 원년이다." 제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7월 15일,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개막준비에 나섰다. 지난해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수상팀인 그룹 ZOO와 우주히피의 공연으로 시작된 기자회견에는 제천영화제의 조직위원장인 엄태영 제천시장을 비롯해 조성우 집행위원장과 전진수·정우정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엄태영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
글: 강병진 │
2008-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