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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북한, 심각히 생각치 말아야”<신작 007시리즈 감독>
007시리즈 최신작인 를 “더럽고 비열한 소극”으로 비난한 북한 지도자들은 “느긋해질 필요가 있다”고 이 영화를 연출한 리 타마호리 감독이 17일 주장했다.뉴질랜드 현지 시사회 참석차 고국을 방문중인 타마호리 감독은 이날 한 지방지와의 회견에서 “스탈린 시대의 정치를 답습하고 있는 호전적인 지도자들의 불평을 듣는데 관심이 없다”면서 “나는 싸움을 말리고 싶
200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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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영화 <슈미트에 관하여> AFI 작품상 후보
<슈미트에 관하여(About Schmit)>가 권위있는 미국영화연구소(AFI)의 `AFI 어워즈(Awards)` 영화부문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슈미트에 관하여>는 지난 주말 LA 영화비평가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에 뽑히기도 했다.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AFI는 16일 위원장 1명과 관련 학자와 아티스트, 영화비평가,
200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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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갱스 오브 뉴욕> 뉴욕시사기 [1]
믿거나 말거나. 2002년 12월 뉴욕에서 벌어진 이상한 이야기. 며칠 전 내린 함박눈에, 눈부시게 반짝이는 장식들로 도시 전체가 성탄절 트리 같은 뉴욕. 갑자기 그 화려한 지상이 싫어져 지린내가 난동하는 어두운 지하철역으로 터벅터벅 내려갔다. 마치 스파이더 맨 그물처럼 사방으로 뻗어 있는 노선도를 보자니 머리가 아파왔다. 그냥 무조건 1달러50센트짜리 메
200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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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갱스 오브 뉴욕> 뉴욕시사기 [2]
지난 12월5일, 브로드웨이 극장가에 자리한 로이스 시네플렉스에서 세계 기자들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개최한 <갱스 오브 뉴욕>은 비교적 단순한 이야기 구조와 2시간44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영화다. 25년의 긴시간 동안 유예되었지만, 자신이 나고 자란 공간에 대한 근원적 호기심과 사랑으로 충만한 감독의 심장
200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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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갱스 오브 뉴욕> 뉴욕시사기 [3]
19세기 중반, 뉴욕은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에 있었다. 1945년 아일랜드 감자기근에 이어 대규모 아일랜드 이민자들이 일주일에 1만5천명 넘게 뉴욕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하지만 그들에겐 일자리도 살 집도 없었다. 나라는 육체적으로,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도 그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주어야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당시 가난한 이들은 상상할
200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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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갱스 오브 뉴욕> 감독 마틴 스코시즈 인터뷰
“강해져야만 약점을 알 수 있다”뉴욕의 수돗물에는 수다를 부추기는 성분이라도 들어 있는 것일까 마틴 스코시즈의 수다는 우디 앨런의 그것을 능가할 만큼 굉장한 것이었다. 애초에 3시간 40분이었던 영화를 편집상 1시간가량 덜어낸 이 감독은 영화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25분의 짧은 인터뷰 속에 다 털어놓겠다는 자세로 탁구공보다 더 빨리 기자들의 질문을 받아치기
200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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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갱스 오브 뉴욕>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인터뷰
“16살때부터 꿈꿔온 프로젝트”숨기지 마시길, 모두의 관심사는 “우리의 레오가 정말 끔찍하게 살이 쪘나”가 아니었던가. 먼저 안심하길. 그는 몇장의 사진을 통해 전해진 것처럼 파스타그릇에서 허우적댄 듯 끔찍하게 살찐 모습이 아니었다. 영화가 요구한 살은 이제 탄탄하게 근육으로 자리잡았고 망가진 얼굴선도 다시 예전으로 돌아왔다. 초반부 16년간을 감옥에서 보
2002-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