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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낯간지러운 이야기
남편이 새 카메라를 장만했다. 이름하여 올림푸스 PEN FT. 기계에 대한 애착이 전무한 내 눈에도 제법 예뻐 보이는 필름카메라다. 가죽 케이스에 둘러싸인 보디는 날렵하면서도 튼튼했고, 가느다란 셔터는 윙크하듯 애교있었다. 호기심이 일었다. “그런데 나이가 몇살이래?” “1960년대 말, 일본생이야.” 그가 자랑스레 대답했다.
사진가 커뮤니티의 중고장터
글: 장미 │
200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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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은의 돈워리 비해피]
[최보은의 돈워리 비해피] 믿거나 말거나, 의자 이야기
3년 전, 2005년 12월 어느 날. 나는 누가 들으면 면전에서는 너 미쳤니라고 묻고, 돌아서자마자 쟤 미쳤어라고 할 게 분명해서 절대로 말하지 못할 어떤 특별한 체험을 했다. 보고 듣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믿지 못해서 기독교 선교사인 언니가 30년간 전도를 했음에도, 살아 있는 예수를 내 앞에 데려오라고 코웃음쳤던 내게 전혀 일어날 만한 일이 아닌, 그
글: 최보은 │
200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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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회고록]
[박중훈 스토리 1] 나는 어떻게 <깜보>의 제비가 됐나
박중훈과 만납니다. 우리 시대 한국 배우를 떠올릴 때 오래도록 현역으로 활동하는 배우 중 ‘아이콘’이라 부를 수 있는 배우는 몇명 되지 않습니다. <깜보>(1986)로 데뷔한 박중훈은 새로운 감각과 화술의 청춘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1987)나 <아스팔트 위의 동키호테>(1988)로 대표되는 1980년대 대
글: 박중훈 │
정리: 주성철 │
200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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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전영객잔] ‘침묵의 라스트신’을 다시 보라
짐 호버먼은 <이스턴 프라미스>를 “기적으로 가득한 크리스마스 스토리”라고 불렀다. 다른 국내외 평자들도 조심스럽긴 하지만 이 영화에서 희망 혹은 구원에의 소망을 발견했다. 하지만 나는 <폭력의 역사>에서 폭력에 대한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근심을 읽어내는 평문에 동의할 수 없듯이(<씨네21> 2007년 10월15일자), &
글: 허문영 │
200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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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석의 블랙박스]
[정한석의 블랙박스] 히치콕은 왜 착각했을까
2008년 10월 영국의 영화전문지 <사이트 앤드 사운드>가 동시대 평론가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평론가를 한명씩 추천받아 특집기사를 냈다. 여기에서 이언 크리스티는 영화평론가가 아닌 저명한 신경과학자 안토니오 R. 다마지오를 꼽고 그의 글 ‘히치콕의 <로프>는 어떻게 시간을 늘어뜨리는가?’를 발췌하여 실었다. 이 글에 관해 들어 알고
글: 정한석 │
200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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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영화읽기] 불편해, 불편해, 불편해
잔잔한 성장영화 혹은 모범적인 반나치주의 영화 같기도 한 <굿바이 칠드런> 때문에 한동안 나는 루이 말 감독을 웰메이드 영화의 대가쯤으로 착각했다. <데미지>부터 그의 필모그래피를 거꾸로 되짚어가며 영화를 찾아보는 과정에서 그 착각은 완전히 깨졌다. <굿바이 칠드런>은 그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영화지만 그의 다른 영
글: 김지미 │
200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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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진의 영화판.판.판] 톰 크루즈와 007작전
그분이 오신다.
톰 크루즈가 영화 <작전명 발키리>의 개봉에 맞춰 오는 1월17일 한국에 온다고, 이십세기 폭스코리아발 보도메일이 알려줬다. 한국이 <작전명 발키리>의 월드투어 스케줄상 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일한 방문국이라고 한다. 사실 특별히 놀랍지는 않다. 2008년은 유독 해외스타들의 한국 방문이 잦았던 해가 아니던가. 유덕화도
글: 강병진 │
2009-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