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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액세서리]
[그 액세서리] 안경 너머 무시무시한 강압
1964년 브롱크스의 성 니콜라스 교구학교에는 모든 면에서 완전히 상반된 두 사람이 있다. ‘걸레는 빨아도 걸레’라는 신념으로 사는 알로이시스 교장 수녀(메릴 스트립)와 ‘사랑으로 모든 걸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의 플린 신부(필립 세이무어 호프먼). 영화 <다우트>는 두 사람이 등장하는 장면의 극적 대비를 통해 도저히 화해할 수 없는 둘 사이의
글: 강지영 │
200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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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코 찾아낸 풍경]
[기어코 찾아낸 풍경] ‘치유의 바람소리’가 들릴 듯한…
봄을 기다리는 이들이 얄미워서일까. 겨울이 발악이라도 하듯 매서운 기운을 쏟아내니, 며칠 따뜻한 날씨에 적응했던 약삭빠른 몸이 벌벌 떤다. 예전보다 그리 춥지 않은 겨울이지만, 그래도 겨울 추위는 지겹다. 야외촬영장에서 밤을 꼬박 새워야 하는 내 처지에선 특히 더 그렇다. 남보다 더 빨리 봄을 보고 싶은 마음도 그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그 길로 차를 몰았
글: 김태영 │
200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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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코 찾아낸 풍경]
[기어코 찾아낸 풍경] 골목길, 그 한마디가 떨어지면…
아침부터 해질 때까지, 그것도 모자라 급기야는 엄마에게 현장에서 체포(?)될 때까지 온몸이 땀에 젖으며 뛰어놀던 스펙터클한 놀이터. 바로 어린 시절 우리 동네 골목길이다. 특별히 놀 것이 없던 시절 밥만 먹으면 동네 어귀로 모여 총싸움, 칼싸움, 숨바꼭질 등의 놀이로 하루해가 짧을 지경이었는데, 요즘은 동네 골목에서 아이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굳이 아이들의
글: 김태영 │
2009-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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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는 시나리오]
[뒤집는 시나리오] <적벽대전2: 최후의 결전>
두구둥!
때는 서기 200하고도 8년. 바야흐로 강호의 패권을 다투던 달인들의 시대입니다.
청코너! 지난 18년 동안 숱한 전투에서 한번도 패한 적이 없는 ‘호구’ 조조! 정치력 96, 무력 93의 압도적인 스펙으로 북쪽 지방의 공손찬, 여포, 원소 등 호적수들을 모두 쓰러뜨린 희대의 기린아입니다. 역대 전적 18승무패. 이제 적벽에서의 세기의 대결
글: 길윤형 │
200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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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日영화계, 아카데미상 2개 받아 겹경사>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일본 영화 두 편이 22일(현지시간)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과 단편애니메이션을 각각 수상, 일본 영화계에 경사가 겹쳤다.일본 영화 '굿’바이'(영어 제목 'Departures')는 이날 일본 영화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부문에서 수상했다.일본 영화는 1956년 이 상이 생긴 이후 모두 11차례 후
200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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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실은 소감 미리 써놨죠" 오스카 말말말>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22일(현지시간) 열린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이 저마다 웃음 또는 눈물 어린 감회를 담은 다양한 수상 소감을 내놨다.6번째 도전 만에 오스카를 거머쥔 '더 리더'의 케이트 윈즐릿은 "전에 수상 소감문을 만들어놓은 적이 없다면 거짓말일 거예요"라며 "아마 8살 때인가 화장실에서 샴푸
200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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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spot] “가장 중요한 건 해프닝”
새벽까지 연습 중이라 했다. 아니나 다를까, 연출부 사무실에 들어서는 얼굴이 피곤해 보였다. 3월12일 오픈을 향해 질주하는 뮤지컬 <주유소습격사건>의 지휘자는 지난 15년간 공연계에 몸담아온 김달중 연출가. 뮤지컬 <쓰릴 미> <헤드윅> <스핏파이어 그릴>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화제작들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글: 장미 │
사진: 최성열 │
2009-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