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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영파라치 - 효과적 처방인가 무리한 제재인가
“서버 정보 혹은 서버 공격에 대한 글을 시네티즌 및 안티사이트 등에 계속 올리시는 분들 또한 해킹과 관련된 분들로 판단될 경우 법적 절차에 착수될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지난 2월11일, 영화 관련 사이트 시네티즌(www.cinetizen.com)은 자유게시판을 통해 “서버 해킹을 시도하거나 부추기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
글: 이영진 │
일러스트레이션: 이강훈 │
200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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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영화의 마법을 기다리는 제56회 베를린영화제 개막 전야
유럽의 낡은 도시들은 미래를 꿈꾼다. 파리는 교외에 거대한 미래도시 라데팡스를 건설했고, 런던은 썩은 물이 고인 듯 흐르던 템즈강 하구의 스카이라인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베를린도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이 만나는 교차로에 미래를 새겨두었다. 영화제의 주요 상영관이 모여 있는 포츠담 광장은 통일 베를린의 이상향이다.
<메트로폴리스> 포스터를 닮
글·사진: 김도훈 │
200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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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리처드 론크레인 감독의 <파이어월> LA 시사기
참으로 오랜만에 해리슨 포드 영화를 본다 싶었다. <파이어월>의 정킷 시사회를 다녀와서 천상 해리슨 포드의 영화다,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왜 리처드 론크레인 감독의 영화가 아니라 해리슨 포드의 영화라고 의심의 여지없이 생각했을까에 대해 또 생각했다. 굳이 해리슨 포드가 영화의 기획에서부터 편집까지 참여했다는 사실 때문만은 아닌 듯하다. 정킷
글: 옥혜령 │
200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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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쥬만지> 속편 <자투라: 스페이스 어드벤처> 시사기 [2]
“현실 속 판타지가 가장 판타지스럽다”
크리스 반 알스버그는 이즈음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 반열에 올랐다. 수년 전 <쥬만지>를 필두로 <폴라 익스프레스> <자투라: 스페이스 어드벤처>가 영화화됐으며, <The Widow’s Broom> <Sweetest Pig> 등도 영화제작이 결정된 상태.
글: 박은영 │
200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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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쥬만지> 속편 <자투라: 스페이스 어드벤처> 시사기 [1]
미국에서 열리는 영화 시사회의 낯선 풍경 중 하나는 양동이만한 점보 사이즈의 콜라와 팝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인터뷰도 예정돼 있고 기사도 써야 하는 부담에 먹고 마시라고 나눠주는 공짜 쿠폰을 잘 쓰지 않는데, 지난해 늦가을 LA에서 열린 <자투라: 스페이스 어드벤처> 시사회에 들어갈 때도 그랬다. 그런데 ‘<쥬만지> 속편’이라는
글: 박은영 │
200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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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시네마테크 살리기 캠페인] 위기의 시네마테크를 구하라
위기의 시네마테크를 구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가 지난 1월18일 수요일 밤 종로구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있었다. 18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될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기자회견 및 서울아트시네마 후원의 밤이 함께 열린 것이다. 먼저 영화제 기자회견에는 박찬욱, 김지운, 오승욱, 류승완 감독 등이 단상에 올라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의의 등에
글: 정한석 │
사진: 서지형 │
200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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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2박3일간의 영화인 금강산 참관행사 동행기
눈 깜짝할 사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100m 전부터 가이드가 왼편을 주시하라고 했건만, 남과 북을 가르는 자그마한 비석을 맨눈으로 포착하기란 불가능했다. ‘드디어 북이구나!’라는 실감은 외려 2km의 비무장지대를 지나 금강산 북쪽 출입국사무소를 눈앞에 두고 뒤늦게 왔다. “껌은 잠시 입천장에 붙여두세요!” 가이드는 사진을 찍지 말라는 주의와 함께 입국조
글·사진: 이영진 │
2006-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