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전시] 선비의 방에는 □□□가 있다?
조선시대 선비의 방엔 지필묵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면학 분위기 조성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해 선비들은 아들의 방에 꼭 이것을 걸어주었다고 한다. 바로 ‘책거리 그림’이다. 책거리는 보통 책 한권을 다 읽었을 때 그걸 기념하는 의미에서 치르는 행사라고 알려졌지만, 책·부채·도자기 등을 소재로 그린 정물화풍의 그림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글: 장영엽 │
2009-07-09
-
[음악]
[음반] 클래식 슈퍼스타의 첫 앨범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는 클래식 음악계의 슈퍼스타다. 그의 이름을 들어본 적 없다고? 제라르 드파르디외의 딸인 줄리 드파르디외와의 열애설을 들어본 적 없는가? 2008년 <피플>이 선정한 가장 섹시한 남성 중 한명은? 인물만 반반한 게 아니다. 그는 1083년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로 입상하며 클래식 음악계에 등장한 일급 연
글: 김도훈 │
2009-07-09
-
[음악]
[음반] 청춘의 멜로디
철학적인, 혹은 그렇게 보이는 제목이다. 그래서 치기어린 ‘가오’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일단 슈게이징과 기타 팝의 중간쯤에 있는 이 데뷔앨범은 듣기에 좋다. 올해 2월에 발표되었지만 <Everything with You>는 이미 ‘올해의 팝’으로 거론될 정도다. <Young Adult Friction> <A Teenager
글: 차우진 │
2009-07-09
-
[공연]
[아트 & 피플] 공포의 여러 얼굴
며칠 전, TV 뉴스를 보다가 갑자기 오싹한 느낌이 들었다. 뉴스를 틀어놓은 30분 내내 사고·사기·살인·투쟁 같은 암울한 뉴스만 들렸다. 매일의 뉴스가 그러하니 새삼스러울 건 없었지만 ‘대체 어쩌다 이런 세상에 살게 되었나’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다. 물론 쉽게 해답을 찾을 수는 없었다.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더 많이 나쁜 사람과 더 많이 잘못한
글: 장영엽 │
2009-07-09
-
[도서]
[도서] 고종과 커피와 그녀
1989년, 역관 김홍륙이 고종이 즐겨 마시던 커피에 독약을 타넣은 독살음모가 있었다. ‘러시아 커피’를 개화기식으로 표기한 <노서아 가비>는 이 일화에서 탄생한 팩션이다. 주인공 ‘따냐’는 역관의 딸로 태어났으나, 조선을 떠나 청나라와 러시아를 떠돌아야 했던 여인이다. 러시아에서 광활한 숲과 바다를 귀족들에게 팔아치우는 대담한 사기극을 벌이던
글: 안현진 │
2009-07-09
-
[도서]
[도서] 침묵하지 않겠다
<이것은 사람의 말>은 2009년 6월9일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과 대한문 앞에서 두 차례에 걸쳐 이루어진 ‘6·9 작가선언’의 기록이다. 이쪽이냐 저쪽이냐, 우리냐 그들이냐를 두고 고민하거나 싸우는 사람들 옆에서 쿨시크를 표방하는 사람들을 보며 느꼈던 갑갑함이 다소나마 해소되는 기분이다. 시국선언에 동참한 작가, 평론가들의 선언문과 참가자
글: 이다혜 │
2009-07-09
-
[도서]
[도서] 전설의 귀환
소장할 만하다 지수 ★★★★
시간 없을 때 읽기 시작하면 낭패 지수 ★★★★★
비디오방-만화방-당구장의 트라이앵글 속에서 청춘을 소모하던 10년 전, <바나나 피쉬>라는 게 입소문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추천 이유가 사람마다 조금씩 달랐다. 대작이니까 꼭 보라는 모호한 말부터, 색다른 순정만화라는 친구도 있었고, 야오이물 싫어하는 사람도 좋아할
글: 이다혜 │
2009-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