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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우라까이 하루끼' 김초희 감독: 즐거운 평행 세계
“현장의 공기가 그리웠다. 무엇이 되었건 찍고 싶었다.” 간절하면 이루어진다고들 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 문장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생략되어 있다. 무언가를 열망하는 것과 그걸 실천하는 과정 사이에는 수많은 에너지와 이야기가 잠들어 있다. <우라까이 하루끼>는 목포에 도착한 영화감독 만옥(임선우)의 여정을 따라가는 영화다. 무라카미 하루
글: 송경원 │
사진: 오계옥 │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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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평행관측은 6살부터' 홍석재 감독: 세계를 확장하는 멋진 방법
<소셜포비아>(2014) 이후 무려 8년 만이다. 홍석재 감독이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의 제안이 들어왔을 때 흔쾌히 받아들인 건 현장에 대한 목마름 때문이었다. 동시에 스스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좋은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는 예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겼다. 공교롭게 이번 작업
글: 송경원 │
사진: 오계옥 │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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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미지의세계 시즌투에피원' 윤성호 감독: 재미에 장르를 입힌다
숏폼 콘텐츠의 매력을 누구보다 잘 살릴, 믿고 보는 연출자 윤성호 감독이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에 합류했다. “지난 1월 말에 연락을 받고 다른 분 섭외에 실패해서 나에게까지 기회가 왔구나 싶었다. (웃음) 그러잖아도 단편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던 참이라 흔쾌히 참여했다.” 시작은 쉬웠지만 여정은 만만치 않았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도 작업한
글: 송경원 │
글: 오계옥 │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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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어쩌면 진정한 의미에서 OTT 매체와 시네마의 속성을 맞붙여 각자의 실험을 추진한 프로젝트로 기억될 수 있지 않을까. 2017년 JTBC에서 방송된 <전체관람가>에 참여한 이명세, 배종, 정윤철, 임필성, 이경미, 이원석, 봉만대, 창감독, 양익준, 오멸 등 영화감독 10인이 12분 내외의 단편영화를 TV를 통해 상영했다면, 이번에는 티빙 오리지
글: 씨네21 취재팀 │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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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선자와 나의 연결고리, '파친코' 김민하
“감독님 두분 다 내게 이 장면에 존재하라고, 숨 쉬라고 계속 말씀해주셨다. 다른 세부적인 디렉션보다 숨 쉬라는 그 말이 제일 도움이 됐다.” 1915년부터 1989년까지 4대에 걸친 한 가족의 대서사를 그린 드라마 <파친코>, 그 중심엔 선자가 있다. 김민하가 연기한 젊은 선자는 천진한 소녀로서,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로서 여러 차례 변화를
글: 조현나 │
사진: 오계옥 │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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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재미와 야심 사이에서, 오늘도 '놀이' 중: '사운드트랙#1' 박형식
박형식에게서 이렇게 깨끗한 순애보의 얼굴을 본 적이 있었던가. 디즈니+에서 4부작 뮤직 드라마라는 타이틀을 달고 선보이는 <사운드트랙 #1>은 그간 배우 박형식이 언제나 타입 캐스팅 저편에서 의외의 필모그래피로 저벅저벅 행군해왔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체감시킨다. 짝사랑 중인 오랜 친구 옆에서 늘 반 박자 느리게 동행하는 포토그래퍼 한선우는 멜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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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함께 작업했던 이들이 말하는 '배우 이도현'
임수정 배우 / <멜랑꼴리아>
이도현은 좋은 배우다. 말해 뭐해. 재능이 많다. 캐릭터를 잘 이해하고 해석한다. 매우 좋은 눈빛과 목소리를 갖고 있어서 감정 표현이 정확하다. 시공간과 나이를 뛰어넘은 깊은 감성이 참 특별하다. 어떤 것도 돌파해서 교류가 가능하게 만드는데 그것이 진실된 것임을 느끼게 한다는 점이 특히 감동이다. 도현과 연기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22-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