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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새로운 방식으로 관객을 긴장하게 만드는 독특한 영화 <원점>
<원점> Zero
파벨 보로브스키/ 폴란드 / 2009년 / 110분 / 플래시 포워드
불가능을 모르는 나폴레옹도 <원점>의 이야기를 한 줄로 요약하기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주인공도, 내러티브도 없는 이 영화는 다중인물, 다중플롯 전략을 활용해 기승전결의 이야기 구조에 익숙한 우리의 머리를 세게 후려친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글: 이주현 │
20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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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보고 있어도 자꾸만 보고싶은, 진실한 연인 <헤르만>
<헤르만> Herman
후세인 하산 / 이라크|2009년|84분 / 아시아영화의 창
“그녀는 물고기다. 내 물고기.” 물 속에서 서로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헤르만과 아다르는 어쩔 줄 몰라한다. 이들은 보고 있어도 자꾸만 보고싶은, 진실한 연인이다. 드넓은 평원에서 흑염소를 함께 구경하고, 웃으며 뛰노는 영화의 초반부만 보면 영락없이 장밋빛 미
글: 김성훈 │
20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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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이탈리아 영화의 부흥 <아이 엠 러브>
<아이 엠 러브> I Am Love
루카 구아다니노 / 이탈리아 / 2009년 / 120분 / 갈라 프레젠테이션
이탈리아 영화의 부흥이라니.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러나 이탈리아 영화계는 작년 칸영화제에서 <일 디보>와 <고모라>를 통해 당당하게 부활을 선언했고, 올해 베니스에서 공개된 <아이 엠
글: 김도훈 │
20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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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소식]
‘즐거운 혹사’의 시간이었지
한국영화아카데미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아주담담 ‘2009년 화제의 중심에 선 영화인들’이 13일 오후 4시 피프센터 QOOK TV 관객 라운지에서 열렸다. 첫 연출작 <경>으로 부산을 찾은 영화 아카데미 1기생인 김정(김소영) 감독, 11기생인 봉준호 감독, 13기생인 민규동 감독 그리고 <해운대>의 프로듀서이자 현재 영화 아카데미
정리: 이주현 │
20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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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소식]
그녀처럼 따뜻하고 사려 깊게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 부모가 투옥되자 소녀는 할아버지 손에서 자라게 된다. 늘 외롭고 학교에서도 왕따인 그 소녀는 친구들을 따라 체조를 배우게 된다. ‘란’이라는 소녀의 성장과 문화혁명 시기를 겹쳐놓은 <안녕 할아버지>는 노스탤지어 가득한 시선의 사려 깊은 성장영화다. 영화배우 출신으로 뒤늦게 자신의 장편데뷔작을 내놓은 지앙웬리 감독은 “실제로
글: 주성철 │
20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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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소식]
몸이 힘들어야 ‘진짜’가 나오더라
사부 감독의 영화는 언제나 숨이 찬다. 판단보다 행동이 앞서는 인물들이 목적지도 모른 채 일단 뛰고 구르는 모습은 그의 영화를 채우는 진풍경이다. 신작 <게어선>은 뜀박질에서 더 나아가 아예 죽음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려는 청춘의 이야기다. 망망대해의 어선에서 죽도록 일만 하던 선원들은 살기 위해 죽음을 선택한다. 차라리 다시 태어나 지금과는 다른
글: 강병진 │
20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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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소식]
[behind PIFF] 7년차 신인, 쑥스럽긴 하지만…
박찬옥 감독은 놀랐다. 7년만의 신작 <파주>로 부산영화제에 초청된 그녀는 당연히 뉴 커런츠가 아닌 다른 부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뉴 커런츠는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작품을 내놓는 신인들의 경쟁 섹션이다. <파주>는 두 번째 작품이니 자격이 있다. 하지만 박 감독은 신인이라고 불리기 조금 쑥스러웠던 모양이다. “7년 전에
글: 김도훈 │
2009-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