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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소식]
‘즐거운 혹사’의 시간이었지
한국영화아카데미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아주담담 ‘2009년 화제의 중심에 선 영화인들’이 13일 오후 4시 피프센터 QOOK TV 관객 라운지에서 열렸다. 첫 연출작 <경>으로 부산을 찾은 영화 아카데미 1기생인 김정(김소영) 감독, 11기생인 봉준호 감독, 13기생인 민규동 감독 그리고 <해운대>의 프로듀서이자 현재 영화 아카데미
정리: 이주현 │
20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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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소식]
그녀처럼 따뜻하고 사려 깊게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 부모가 투옥되자 소녀는 할아버지 손에서 자라게 된다. 늘 외롭고 학교에서도 왕따인 그 소녀는 친구들을 따라 체조를 배우게 된다. ‘란’이라는 소녀의 성장과 문화혁명 시기를 겹쳐놓은 <안녕 할아버지>는 노스탤지어 가득한 시선의 사려 깊은 성장영화다. 영화배우 출신으로 뒤늦게 자신의 장편데뷔작을 내놓은 지앙웬리 감독은 “실제로
글: 주성철 │
20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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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소식]
몸이 힘들어야 ‘진짜’가 나오더라
사부 감독의 영화는 언제나 숨이 찬다. 판단보다 행동이 앞서는 인물들이 목적지도 모른 채 일단 뛰고 구르는 모습은 그의 영화를 채우는 진풍경이다. 신작 <게어선>은 뜀박질에서 더 나아가 아예 죽음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려는 청춘의 이야기다. 망망대해의 어선에서 죽도록 일만 하던 선원들은 살기 위해 죽음을 선택한다. 차라리 다시 태어나 지금과는 다른
글: 강병진 │
20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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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소식]
[behind PIFF] 7년차 신인, 쑥스럽긴 하지만…
박찬옥 감독은 놀랐다. 7년만의 신작 <파주>로 부산영화제에 초청된 그녀는 당연히 뉴 커런츠가 아닌 다른 부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뉴 커런츠는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작품을 내놓는 신인들의 경쟁 섹션이다. <파주>는 두 번째 작품이니 자격이 있다. 하지만 박 감독은 신인이라고 불리기 조금 쑥스러웠던 모양이다. “7년 전에
글: 김도훈 │
20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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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소식]
광안대교, 요르단 사막에 가져갔으면
이처럼 화끈하게 영화를 밀어주는 나라는 어디에도 없을 것 같다. 중동의 붉은 별, 요르단의 영화지원정책 얘기다. 억압의 상징인 검열도 전혀 없을뿐더러, 오히려 국가에서 “어떻게 하면 프로듀서와 감독들이 영화를 더 잘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한다니. 해외 제작사들에 대한 로케이션 지원 정책도 마찬가지다. 촬영장비에 대한 관세가 아예 없는데다가 자국 영화인들의
글: 김성훈 │
사진: 손홍주 │
20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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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소식]
우주에 바치는 로맨틱한 연서
이탈리아 영화가 돌아왔다. 종적을 감췄던 영화 대국의 귀환이다. 작년의 <일 디보>, 올해 부산에서 공개되는 <아이 엠 러브>는 젊은이들이 선배의 명성에 짓눌리지 않고 새로운 영화 언어를 개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산나 니키아렐리의 데뷔작 <우주비행사>도 새로운 물결에 훌륭하게 한 몫을 차지할 영화다. <우주비행사&
글: 김도훈 │
20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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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소식]
애니메이션은 리얼하면 안 되나요?
“아니 이걸 왜 굳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야 하나?” 박재옥, 수경, 홍은지 세 감독이 애니메이션 <로망은 없다>를 기획했을 때 주변 반응은 이랬다. 지구상에서 어쩌면, 로맨스와 가장 멀리 담을 쌓았을지 모를 유일한 한 쌍. 자식 키우고 돈 버는 사이 예전의 로망은 간데없고 오직 진저리나는 생활만 남은 부부. <로망은 없다>가 기록하
글: 이화정 │
사진: 손홍주 │
2009-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