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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전영객잔] 심리적 놀라움을 경험하다
<디스트릭트9>과 <파주>를 생각한다. 생각했다라기보다는 어떤 특정한 지역, 지리적 공간을 지칭하는 제목을 단 두편의 영화가 비슷한 시기에 극장가를 찾아와 만들어낸 몽타주에 대한 글쓰기가 될 것이다.
<디스트릭트9>의 초반은 이상한 방식으로 관객을 흥분시킨다. 디스트릭트9이라는 게토에 거주하는 외계인의 굴종성, 비천함에
글: 김소영 │
200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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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영화읽기] 침묵의 화답
이 글에는 <파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시종일관 영화를 감싸는 안개 때문일까. <파주>의 울림은 명확한 사실관계가 아니라 모호함에서 퍼져나왔다. 어떤 사람들은 그 점을 불평하는 것 같은데,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그 모호함을 투명하게 들여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점점 더 납득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
글: 남다은 │
200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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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친구 그의영화]
[나의 친구 그의 영화] 맛있는 대한민국을 먹고 싶다
한동안 <Best Restaurant>이라는 외식전문 잡지사에서 기자로 일한 적이 있다. 현재 <씨네21>에서 ‘그 요리’라는 멋진 칼럼을 연재중인 요리사 박찬일씨가 편집장이었고, 나는 요리의 ‘요’자도 모르지만 한국말을 비교적 정확하게 쓸 줄 안다는(게 어디냐며!), 또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수석 기자가 되었다. 수석기자와 수습기자
글: 김중혁 │
200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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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씨네21]
[영웅재중 첫 연기] 굉장히 신선한 도전이었다.
국내 최고의 톱스타, 한국과 일본 최정상의 작가가 만나 큰 이슈를 불러일으킨 <텔레시네마 7> 작품으로 영웅재중과 한효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가 11월9일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되었다.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이 함께 공동작업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텔레시네마
영상취재: 박사랑 │
200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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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KBS 특별 기획 드라마 <추노>스틸 공개
그 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KBS 특별 기획 드라마 <추노>의 스틸컷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드라마의 주인공 장혁을 포함해 영화 <국가대표>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지석, 선 굵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한정수가 몸담고 있는 추노패의 모습이다.
드라마 타이틀이기도 한 ‘추노’는 도망노비를 쫓는 인간사냥꾼을 일컫는
글: 박한 │
200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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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2012> 묻자, 누구를 구할 것인가
LA 한복판에 거대한 구멍이 생기고, <천지창조> 속 신과 아담의 손가락이 ‘끊어지며’ 달리던 기차가 ‘은하철도 999’처럼 허공으로 추락한다. <타이타닉>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대형 크루즈호가 실감나게 뒤집힌다. 롤랜드 에머리히의 <2012>가 보여주는 재난 스펙터클은 그날 밤 악몽으로 재현될까 두려울 만큼, 단연 압도적
글: 김용언 │
200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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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최무룡 10주기] 모범답안의 위선을 연기하다
오는 11월13일은 배우 최무룡이 눈을 감은 지 10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날을 한달 앞둔 지난 10월,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영화 <그때 그사람들>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던 양 실장을 연기했고,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서 극중 손예진을 치료하던 의사를 연기한 배우 권병길의 전화였다. 그는 외국의 배우는 추억하면서도 한국영화사에서 오
글: 권병길 │
2009-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