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맛있는 대사, 웃음 한줌, 눈물 한 방울…
영화를 보셨는가. 그렇다면 읽을 차례다. 혹은 그 반대라도 상관없다. 영화를 먼저 보았다면 책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눈에 익은 에피소드들이 툭툭 떨어질 것이며, 책을 먼저 읽었다면 영화와 원작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테니까. 니콜라의 세계에 처음 입문하는 초심자부터 더 자세히 파고들기를 원하는 숙련자까지 모두 아우르는, <꼬마 니콜라&g
글: 장영엽 │
2010-02-04
-
[스페셜2]
영원한 소년 니콜라, 인생은 언제나 여름방학이라죠
“이 앙증스런 책을 야금야금 읽던 지난여름은 하나도 더운 줄 몰랐다!”
이 ‘앙증맞은’ 소개글을 기억하시나요. 1980년대 전국 서점을 강타했던 <꼬마 니콜라>의 광고문구랍니다. 1980년대 어린이들에겐 ‘해리 포터’만큼 인기였던 프랑스의 국민동화 ‘니콜라’ 시리즈가 지난 2008년 탄생 50주년을 맞이해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1
글: 장영엽 │
2010-02-04
-
[스페셜1]
[must see] <바비> 재난영화의 정치적 변주
미국의 저명한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친동생으로 법무부 장관과 상원의원을 지냈고 형이 대통령이 되었던 그해로부터 정확히 8년 뒤에 민주당의 강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부상했던 로버트 F. 케네디가 이 영화의 제목이 가리키는 실존 인물이다. 하지만 역사 속의 그를 모른다 해도 영화팬인 우리는 그를 이미 다른 경로로 몇 차례 만나왔다. <대부2>에
글: 정한석 │
2010-02-02
-
[전영객잔]
[전영객잔] 당신이 즐긴 것은 무엇입니까? [2]
나비족이 곤충을 연상시키네
우선 <아바타>를 보았을 때 나의 ‘객관적으로 주관적인’ 즉각적인 감각적 반응(말하자면 이 네 가지 느낌의 혼란스러운 상태). 먼저 마음의 준비. <아바타>는 처음으로 카메라의 관계가 아니라 보는 나와 스크린의 거리가 문제가 되는 영화였다. 내가 만날 스크린은 상상이 아니라 질료의 물질성이기 때문이다. 첫
글: 정성일 │
2010-01-28
-
[전영객잔]
[전영객잔] 당신이 즐긴 것은 무엇입니까? [1]
…(모든 글에 이어서) 결국 나도 <아바타>에 대해서 말하게 되었다. 지금 열광이라고밖에 달리 말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영화. <아바타>를 보러가는 사람들은 영화를 본다, 라기보다는 차라리 목격하러 간다, 는 태도로 참을성을 갖고 기다려서 3D 극장(의 중앙 뒷자리좌석)으로 향한다. 줄거리도 잘 알고 있고, 엔딩은 예상한 그대
글: 정성일 │
2010-01-28
-
[영화읽기]
[영화읽기] 이 이데올로기, 용서할 수 없다
<용서는 없다>는 기시감이 많이 드는 영화이다. 강병진은 “<그놈 목소리>의 아버지가 <추격자>의 살인마를 만나 <세븐데이즈>의 과정을 겪은 뒤, 결국 <올드보이>의 아버지와 비슷한 파국을 맞는다”로 요약하였다. 그러나 <용서는 없다>가 진정으로 빚진 영화는 <아랑>이다. 십수년
글: 황진미 │
2010-01-28
-
[나의친구 그의영화]
[나의 친구 그의 영화] 실패는 잘못이 아니다
‘10년 다이어리’라는 게 있다. 10년을 하루같이, 매일 같은 날짜 아래에다가 일기를 적는 다이어리다. 백과사전만한 두께일 것 같지만, 뜻밖에도 날씬하다. 그만큼 띄어쓰기 없이 빼곡하게 적어야만 한다는 뜻이며, 동시에 하루만 빼먹어도 이가 빠진 듯 보기가 흉하다는 뜻이다. 이 다이어리의 장점은 한해 두해 지나면서 지난해 같은 날 무슨 일을 했는지 확인할
글: 김연수 │
2010-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