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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시한폭탄을 쥔 어느 대필작가 이야기 <유령작가>
“책이 아니라, 폭탄이군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신작 <유령작가>는 시한폭탄을 쥔 어느 대필작가 이야기다. 영국의 전 총리 아담 랭(피어스 브로스넌)의 자서전을 쓰던 작가가 의문의 죽임을 당하고 또 다른 대필작가(이완 맥그리거)가 대신 일을 맡는다. (영화에서 이름조차 등장하지 않는) 그는 랭에게 “당신의 유령”이라며 자신을 소개한다. 전임
글: 강병진 │
201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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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딸을 잃은 아버지의 복수 <엣지 오브 다크니스>
딸을 잃은 아버지의 복수는 보는 이의 판단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마땅한 분노, 곱절의 앙갚음이야말로 관객이 원하는 감정과 행위라고 여겨진다. 적이라고 인식하면 망설일 필요 없이 방아쇠를 당기면 된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처단하면 모든 불법이 용서된다. <테이큰>이 그렇고, <모범시민>이 그렇다. <엣지 오브 다크니스>의 토마
글: 이영진 │
201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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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21세기판 남원고사 <방자전>
<음란서생>의 첫 장면에 세책점(貰冊店)이 나온다. 쓰개치마로 얼굴을 가린 부녀자들이 야밤에 총총걸음으로 찾는 곳이 바로 세책점이다. 19세기 후반 서울 세책점의 베스트셀러는 <남원고사>. <춘향전>을 독자들의 입맛에 맞게 각색한 국문 필사본 소설이다. 욕설과 음담으로 넘쳐나는 <남원고사>에서 방자는 춘향에게 ‘
글: 이영진 │
201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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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Hot Tracks] 스튜어트 머독의 ‘미완성’ O.S.T
김학선 음악웹진 ‘보다’ 편집장 ★★★★
멜로디를 뽑아내는 데 있어서만은, 스튜어트 머독은 집에 화수분을 숨겨놓고 있는 듯하다. 벨 앤드 세바스천이란 이름으로 수많은 골방 소년·소녀들을 홀렸던 것처럼 이번 앨범 역시 시종일관 듣는 이들의 추억과 감수성을 자극한다. 앨범 전체적으로 자리한 고풍스러운 팝 튠은 이지리스닝 팝 팬은 물론이고, 특히 밀레니엄
글: 김도훈 │
201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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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추천음반] < Volume 2 >
M. 워드와 주이 디샤넬의 쉬앤힘 1집은 2008년 말 <페이스트 매거진>이 뽑은 올해의 앨범으로 선정되었다. 물론 음악적 완성도가 탁월했던 건 아니지만 감수성이란 면에서 이 앨범은 할리우드의 괴짜 여배우와 인디 포크 음악가의 조합에서 연상되는 기대(혹은 선입견)를 박살내는 쾌감을 선사하기 충분했다(주이 디샤넬이 대부분의 곡을 작곡했다). 안락
글: 차우진 │
201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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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네 가지 기타의 유혹
밥 딜런의 <Blowin’ in the wind>, 딥 퍼플의 <Highway Star>,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이곡들의 기타 소리를 떠올려보자. 빗소리 같은, 울부짖는 듯한, 아련한 추억의 시간 같은 느낌이다. 이렇듯 다양한 모습을 가진 기타의 매력을 전해주는 축제가 열린다. 기타 페스티벌인 <Guit
글: 심은하 │
201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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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 A3: 아시아 현대미술상전 >
‘칸의 남자’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작품이 한국에서 전시 중이라는 사실을 아시는지. <A3: 아시아 현대미술상전>은 소마미술관, CJ문화재단, 대안공간 루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시아 현대미술작가 발굴 프로그램이다. 주목할 만한 아시아 작가 6명을 선정해 순회전시와 레지던스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최종 선정된 1명에게는 국제적으로 작품을 홍보
글: 장영엽 │
2010-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