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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진중권의 아이콘] 우리, 블랙 마리아가 되자
필리핀 세부에는 아주 오래된 성당이 있다. 제대로 된 박물관이나 미술관 하나 없는 세부에서 마젤란이 상륙할 때 가져왔다는 십자가와 더불어 거의 유일하게 문화유산의 행세를 하는 것이 바로 ‘산토리뇨’라 부르는 이 성당이다. 이 성당에서 나의 관심을 끈 것은 이곳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꼬마 예수가 아니라 ‘블랙 마리아’라 부르는 검은 피부의 마리아 상이었다.
글: 진중권 │
20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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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딕]
[무비딕] 사랑은 144년 징역형을 낳고
Q. 영화 <필립 모리스>가 실화라면서요?
A. 네, 실화 맞습니다. <필립 모리스>는 현재 텍사스주의 미가엘 감옥으로부터 14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미국의 스티븐 러셀이란 범죄자의 삶을 다룬 영화이지요. 러셀은 판사, 의사, FBI 요원, 회사 이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위조해 수십만달러를 횡령하고, 종종 대담한 탈옥에 성공해
글: 장영엽 │
20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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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그룹 ‘더 런어웨이즈’의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런어웨이즈>
때는 1970년대, 소녀들을 위한 롤모델이 없던 시절이다. 척 베리처럼 기타를 치고 수지 콰트로처럼 노래를 하고 싶던 조안 제트(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컨트리 음악만 가르치는 세상에 짜증을 느낀다. 부모의 이혼으로 방황하던 체리 커리(다코타 패닝)는 데이비드 보위의 무대를 꿈꾸지만, 돌아오는 건 쓰레기 세례뿐이다. 어느 날 프로듀서 킴 파울리(마이클 섀넌)
글: 강병진 │
20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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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앤덴]
[now & then] 다코타 패닝
망사 스타킹과 달라붙는 코르셋을 입은 다코타 패닝을 어떻게 봐야 하나. 이를테면 마돈나를 코스프레하는 다코타 패닝이라니. 크리스틴 스튜어트와의 키스신이나 마약에 취해 몽롱한 얼굴을 보는 것도 다소 죄짓는 기분이다. 그런데도 보다보면 어린 시절의 다코타 패닝은 머릿속에서 사라진다. 그때의 다코타 패닝은 애 어른 할 것 없이 모든 남자를 홀려버린 마성의 아이
글: 강병진 │
20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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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가상인터뷰] 어머, 아직도 월급 따윌 걱정해요?
드디어 만났습니다, 브래드쇼씨. 제가 댁을 너무너무 만나고 싶어서… 꽤엑! 꺅. 대체 왜 그러세요. 깜짝 놀랐잖아요.
죄… 죄송합니다. <호커스 포커스>의 마녀인 줄 알았어요. 자연스럽게 나이 드시는 것도 좋지만 보톡스라도 좀 하고 나오시지. 저야 마녀로 착각하고 말았지만 <블랙 뷰티>의 말이 나온 줄 알고 “이랴!” 하며 브래드
글: 김도훈 │
20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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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김동범
- 많이 본 얼굴이다.
= 1년에 CF를 6, 7개 정도 한다. 신라면, 스낵면, 둥지냉면 같은 라면부터 과자, 학습지, 운동화 등등. 지금까지 50개 정도 한 것 같다.
- 연기는 언제부터 했나.
= 고등학교 1학년 때 드라마 <최강 울엄마>로 데뷔했다. 이후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에서 윤종신 선배님의 매니저로 나왔다. 첫 영
글: 강병진 │
사진: 오계옥 │
20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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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톡]
[권영철] 도태된 20대 생태계 탐구생활
<나쁜 놈이 더 잘 잔다>(28페이지 프리뷰 참조)를 만든 권영철(33) 감독은 영화광이다.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의 조감독 출신이다. “처음에는 연출부로 들어갔는데 조감독이 필요해지자 사람의 제일은 ‘인성’이다, 가르치면 된다, 하고 생각하는 김태식 감독에 의해 얼떨결에 조감독으로 뽑혔다.” 김 감독의 권유로 <나쁜 놈이 더
글: 정한석 │
사진: 손홍주 │
201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