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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밑바닥까지 파헤쳐진 가진 자들의 본성 <하녀>
김기영 감독의 원작이 제작되던 당시, 1960년대 대한민국의 하녀는 리얼리티였다. 피아노가 있는 이층집, 단란한 가족. 쪽방에 거처하며 집안일을 돕는 하녀는 이들의 ‘행복’을 완성하는 필요조건이었다. 부를 최상의 가치로 여기던 당시 한국인에게 이 정도는 노력하면 가질 수 있는 실제의 ‘부’였다. 2010년, 대한민국에 ‘하녀’는 사라졌다. 일당제 가사도우
글: 이화정 │
201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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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아름다움의 의미는 무엇인지 좇는 영화 <시>
완성된 작품으로서 시(poem)는 ‘아름다움’이지만 문학 형식으로서 시(poetry)는 ‘아름다움을 향하는 자세’에 속한다. 이창동의 신작 <시>는 명백히 포에트리에 관한 이야기다. 완성된 하나의 시(포엠)는 정제된 언어의 조합인 동시에 피어오르는 직관의 언어다. 지극히 이성적인 도덕의 영역과 비범한 직관의 세계가 하나 되었을 때 비로소 온전한
글: 송경원 │
201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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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박중훈 "조연 맡아보니 서운하더라"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연기자 박중훈이 김승우가 진행하는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에 나와 조연으로 출연했을 당시 서운한 감정을 느꼈다고 솔직한 감정을 밝혔다.11일 KBS에 따르면 박중훈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청룡영화상 시상식 때 '이제는 조연, 단역 가리지 않고 잘해보겠다'고 선언을 했었는데 막상 영화 '해운대'에서 조연을
201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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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씨네21]
[이끼]정재영, "캐스팅 후 안티팬 늘었다."
강우석 감독의 신작 <이끼>의 제작보고회가 5월7일 오전 11시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영상취재: 박사랑 │
201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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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cine scope] 부어라, 마셔라, 안주는 독립영화다
“아따, 의자 좀 옆으로 갖다붙여 앉아야~.” 막걸리 가게 안으로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정신이 사나운 듯 주인 아줌마가 타박한다. 하지만 어쩌랴. 아무리 촘촘히 끼어 앉아도 남는 자리가 없는 것을. 좀더 큰 가게를 빌렸어야 하는 게 아니냐고 서울독립영화제의 김동현 사무국장에게 불평했다. 옛말에 무식하면 조용히 있으라고 했거늘. 김 사무국장은 “여기서 지난
사진: 최성열 │
글: 김성훈 │
201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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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딕]
[무비딕] 벌써 13번이나 환생하신 티베트의 영혼
Q1. ‘달라이 라마’라고 하면 뿔테 안경과 의상이 워낙 익숙해서 잘 아는 사람 같지만 정작 깊이 알고 있는 건 없어요. 어떻게 달라이 라마가 됐는지도 모르고요.
A. 1935년 티베트 동북부 탁체르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난 평범한 아이였습니다. 13대 달라이 라마인 ‘툽텐 갸초’가 열반하자 1937년 티베트의 섭정관 ‘레팅 린포체’는 달라이 라마의 환생을
글: 주성철 │
201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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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앤덴]
[now & then] 윤여정
<하녀>의 병식은 돈을 위해서라면 ‘아더매치’ 곧 ‘아니꼽고 더럽고 매스껍고 치사한’ 것도 참아낼 줄 아는 하녀계의 경력자다. 병식의 이같은 속물 근성을 완성하는 것은 배우 윤여정의 몫이다. 서늘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윤여정의 늙은 하녀 연기는 <하녀>를 완성하는 중요한 키워드다. 38년 전, 윤여정은 <하녀>의 원작인 김기
글: 이화정 │
201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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