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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나우]
[김지석의 시네마나우] 인도의 젊은 피가 끓는다
확실히 최근 인도영화는 욱일승천의 기세다. 할리우드의 메이저 스튜디오들이 인도의 거대 영화사와 손을 잡고 펀드를 조성하는가 하면 인도영화에 직접 투자도 하고 있다. 인도의 메이저 영화사도 미국에 극장 체인을 건설하는가 하면 미국의 세일즈 에이전트 회사와 손잡고 세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도 그늘은 있다. 아트하우스영화의 세가 많이 약화
글: 김지석 │
201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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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진중권의 아이콘] 과학의 타자, 세렌디피티
옛날 옛적 지금의 스리랑카에 해당하는 실론 왕국에는 지아페르라는 왕이 있었다. 그에게는 세 아들이 있었다. 왕은 나라의 가장 뛰어난 학자들에게 세 왕자의 교육을 맡겼고, 이들은 타고난 총명함으로 후계자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친다. 그 뒤 왕은 세 왕자를 불러 자기는 은퇴하여 명상의 삶으로 들어가고 싶으니 대신 이 나라를 맡으라고 말한다. 왕자들은 현명한 겸
글: 진중권 │
201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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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욕망의 불꽃> `방귀 순재`에서 야욕찬 인물 김태진으로 돌아온 이순재
인자한 옆집 할아버지에서 ‘방귀 순재’로, 열정 하나로 악기를 연주하던 치매노인에서 근엄한 왕의 모습으로.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지속 가능한 변신을 몸소 보여준 원로배우 이순재가 욕망에 사로잡힌 인물 김태진으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MBC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 연출 백호민)의 김태진은 지방 토건회사에서 정치 바람을 이용해 최고
글: 최정은 │
20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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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독립영화로서 쉽지 않은 장르인 시대극 <계몽영화>
<계몽영화>의 씨앗은 박동훈 감독의 단편 <전쟁영화>(2005)였다. <전쟁영화>를 편집하면서 박동훈 감독은 1965년이라는 시간에만 카메라가 머무르는 것이 아쉬웠다. 한국전쟁 중에 간신히 살아남은 이야기를 데이트 화제로 삼던 두 남녀만으로는 ‘그땐 그랬지’류의 웃음 이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는지 모른다. <전쟁
글: 이영진 │
20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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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네개의 장으로 구성 된 <옥희의 영화>
<옥희의 영화>는 네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주문을 외울 날’, ‘키스왕’, ‘폭설 후’, ‘옥희의 영화’. 각 장에서 이선균, 정유미, 문성근은 각각 (남)진구, (정)옥희, 송 교수(감독)로 반복 출연한다. 일단 영화가 시작하고 나서 스크린에 새파란 화면이 가득하다고 해서 영사실을 돌아보지 말자. <옥희의 영화>는 그렇게 시작한
글: 정한석 │
20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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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악당에 흥미로워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 <슈퍼배드>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누군가에게 도둑맞는다. ‘얼음땡 건’으로 사람들을 일시 냉동시키거나 지나가던 아이의 풍선을 터뜨리는 등 소심한 범죄만 일삼던 그루(스티브 카렐)는 이 사건에 자극받아 달을 훔치겠다고 나선다. 그는 달을 손톱만 한 크기로 축소해주는 ‘축소광선 무기’를 손에 넣지만, 이마저도 피라미드 절도 사건의 범인인 벡터에게 빼앗기고 만다. 자존심이
글: 장영엽 │
20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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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친절하고 내러티브가 뚜렷한 작품 <엉클분미>
“유령은 공간이 아니라 사람과 생물에 깃들어요.” 죽음을 앞둔 분미가 사후에는 어디로 가게 되느냐고 묻자, 아내의 유령은 답한다. 그건 자연의 거대한 유기체 구조로 편입된다는 뜻일 것이며, 결국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가 그리 뚜렷하지 않다는 뜻일 것이다. 우리가 살던 그곳에 그대로 맴돌게 되는 영혼의 여정은 물리적으로 보이지 않을 뿐이다. 극 중 분미는
글: 김용언 │
2010-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