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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에디토리얼_주성철 편집장] 내일도 저희들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미 출간일 기준으로 신년호를 만들었지만, 2016년의 마지막날을 3일여 앞둔 지금이야말로 진짜 지난 1년을 정리하는 송년/신년호를 만드는 느낌이다. 일단 이번호 특집은 박근혜 정권하에서 벌어진 영화계의 각종 외압과 비리의 기록이다. 김성훈 기자가 ‘박근혜 정권의 극장 정치’ 취재를 위해 크리스마스 휴일도 반납한 채 정의당 김종대 의원실에서 밤을 지샜고,
글: 주성철 │
201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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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에디토리얼_주성철 편집장] 2017년 한국영화, 역시 풍성합니다
드디어 신년호다. 2017년 만나게 될 한국영화와 그 인터뷰들로 가득 채운다. 2017년도 만만찮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 류승완 감독의 <군함
도>,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를 비롯해 총 26편을 모았다. <변호인>(2013) 이후 돌아온 양우석 감독은 자신이 직접 스토리를 쓴 웹툰 <스틸 레인&g
글: 주성철 │
201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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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에디토리얼_주성철 편집장] 연말 한국영화 베스트, 15년 만의 변화
어느덧 송년호다. 한해의 베스트영화를 꼽으며 결산하는 시간이다. <씨네21>의 기자와 평론가들이 선정한 2016년 1위 영화는 바로 <아가씨>(한국)와 <자객 섭은낭>(외국)이다. 2011년 <북촌방향>을 시작으로 2012년 <다른나라에서>, 2013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2014년
글: 주성철 │
20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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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에디토리얼_주성철 편집장] <겨울왕국>을 뒤늦게 보고
<인사이드 아웃>은 봤지만 ‘빙봉’은 못 봤다. 무슨 말인고 하니,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 했다는 식의 얘기가 아니라, 너무나 컨디션이 나빴던 나머지 극장에서 영화를 보다가 졸았다는 얘기다. 빙봉이 나오는 후반부 장면은 통째로 지워졌다. 아니, 어떻게 <인사이드 아웃>을 보면서 그런 일이? 라고 당연히 반문할 만한데, 정말 등에
글: 주성철 │
20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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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에디토리얼_주성철 편집장] <아수라>와 <연애담>의 팬들을 만나다
“너무 좀 과한 거 같지 않아요?” <아수라> 시사회를 보고 나온 뒤 일행 중 누군가가 얘기했다. 그러자 또 다른 사람이 얘기했다. “영화 제목이 <아수라>인데 과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나 또한 후자에 공감하는 입장이었다. 이런 영화들에 이끌리는 내 세계관이나 영화관을 길게 설명하자면 어떤 영화적 ‘원체험’에 대한 얘기
글: 주성철 │
201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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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에디토리얼_주성철 편집장] 광화문에서 만납시다!
“대통령이 하면 불법적인 일도, 불법이 아니라는 겁니다.” 1974년 8월, 미국 정치 역사상 가장 큰 스캔들이었던 워터게이트 도청 사건으로 사임했던 닉슨 대통령은 백악관을 떠나면서 아무런 진실을 밝히지 않았고, 자신의 잘못도 사과하지 않았다. 그 사임 이후를 그린 론 하워드 감독의 <프로스트 VS 닉슨>(2008)은 뉴욕 방송국으로 복귀하고
글: 주성철 │
20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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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에디토리얼_주성철 편집장] #영화계_내_성폭력 대담은 계속됩니다
언제까지 하실 겁니까? 그리고 받고 있는 제보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1079호 배우 이영진·김꽃비, 남순아 감독, 안보영 PD의 대담을 포함한 ‘#영화계_내_성폭력’ 특집을 시작으로 1080호의 이미연·부지영·홍지영·박현진 감독 등 여성감독들의 대담에 이어 이번 1081호에서는 이주연·이지혜·이채현·조우리 등 수입·배급·홍보·마케팅 분
글: 주성철 │
2016-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