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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여러 장르가 혼합된 스타일리시한 영화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 희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배드시티’에는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다니는 뱀파이어 소녀(세일라 밴드)가 있다. 살풍경한 도시의 밤을 배경으로 검은 히잡을 둘러쓴 채 느릿느릿 다가오는 그녀의 모습은 자못 살벌하다. 마약에 중독되고 여성을 착취하는 남성들을 응징하는 모습은 하드코어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히잡을 벗으면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라이오넬 리치의 노래를 듣 글: 이예지 │ 20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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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장어로 상징되는 한국사회 이방인의 모습 <메이드 인 차이나> 첸(박기웅)은 중국인 몇몇과 한국으로 밀항하는 배에 오른다. 첸의 목적은 하나다. 한국에 수출한 장어의 결백을 증명하는 것이다. 한국의 식품안전청 검사 결과 첸과 그의 아버지가 키운 장어에서 기준치를 웃도는 양의 수은이 검출되면서 아버지는 몸져눕고, 사업마저 접게 되면서 첸은 사면초가에 몰린 상황이다. 첸은 재검사를 위한 장어 세 마리만 가방에 넣은 채 글: 김소희 │ 20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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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사랑이라는 미지수를 풀기 위한 과정 <네이든> 네이든(아사 버터필드)은 자폐 증세를 보이는 수학천재다. 어느 날 네이든과 아버지가 함께 탄 차가 끔찍한 교통사고에 휘말린다. 이 사고로 아버지는 사망한다. 홀로 네이든을 교육하기 벅찼던 어머니 줄리(샐리 호킨스)는 아들과 함께 중학교를 방문한다. 그곳에서 과거 수학천재였으나 지금은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병과 술에 찌든 험프리스(라프 스팰) 선생을 만난다. 글: 김소희 │ 20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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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발칙한 청춘들이 벌이는 돈가방 추격전 <나의 절친 악당들> “취직해서 월급쟁이 따까리가 된다는 거, 그래서 멍청한 윗대가리들 말에 복종하면서 산다는 거, 그건… 좆같은 거다, 슬프게도.”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나오는 지누(류승범)의 내레이션대로 지누는 정체불명의 조직에서 상관(김응수)의 명령을 따르고 있는 인턴 직원이다.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는 돈과 권력을 갖춘 기업 회장(김주혁)을 감시하는 게 그의 임무다 글: 김성훈 │ 20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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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만화경을 보는 듯한 환상적인 이미지 <극장판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아르스 노바-DC> 2038년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몇몇 나라들이 바다에 잠기기 시작한다. 때 맞춰 멘탈모델이 조종하는 막강한 안개함대가 등장해 전세계 해양, 공중 교통망을 장악하고 교역로를 끊어버리고 세계 경제는 붕괴된다. 몇년 후 제독의 아들이자 해군 생도 치하야 군조(오키쓰 가즈유키)는 나포된 안개함대 중 하나인 이-401의 멘탈모델 이오나(후치가미 마이 글: 문동명 │ 201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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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사람과 삶의 이면을 품어주는 공간 <심야식당> 사람이 음식으로 기억될 때가 있다. 함께 먹었던 음식이 사람에 대한 기억을 불러오고, 사람에 대한 기억이 다시 음식을 부른다. 이에 공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심야식당의 손님이 될 자격이 있다. 밤 12시. 대부분이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 문을 여는 식당이 있다. 메뉴는 단출하지만, 재료가 있다면 손님이 원하는 메뉴도 만들어준다. 손님들은 주인장을 마스터 글: 김소희 │ 201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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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장난기 가득한 상상력과 장르를 비트는 유희 정신 <도쿄 트라이브> 도쿄에는 각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개성 가득한 ‘트라이브’들이 있다. 그중에는 ‘무사시노 사루’처럼 평화를 외치는 곳도 있고, ‘부쿠로 우롱즈’처럼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르는 곳도 있다. 어느 날 부쿠로 우롱즈의 메라(스즈키 료헤이)는 무사시노 사루의 카이(영 다이스)에게 어떤 원한을 품고 그를 제거할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때마침 정체를 숨긴 한 소녀 글: 김보연 │ 201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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