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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안현진의 미드앤더시티] 석달만 반짝이는 그 하늘처럼
슬픔을 받아들이는 다섯 단계는 ‘부정, 노여움, 협상, 우울, 수용’이라고 한다. 출처에 따라서는 ‘죽음을 받아들이는 다섯 단계’라고도 해서 슬픔이라는 감정과 죽음이라는 사건을 동일선 위에 놓기도 한다. 미국 케이블 채널 <쇼타임>에서 지난 여름 방영을 시작해 11월15일 시즌1의 막을 내린 <더 빅 C>는 이 다섯 단계 중 앞의 네
글: 안현진 │
201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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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씨네21]
[아테나]수애 "이상형은 정우성,차승원 아닌 김민종"
배우 수애가 이상형으로 정우성, 차승원을 제치고 김민종을 선택했다.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 제작발표회에서 "정우성, 차승원 두 분의 사랑을 받는데 개인적으로 누가 더 마음에 드는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수애는 "끌리는 매력은 차승원인데 마음은 정우성씨한테 더 가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우성은 맡
글: 박사랑 │
201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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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카메라가 다가오자 사랑이 멀어졌다
*<렛미인>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11월9일
늦은 오후, 멀티플렉스에서 성황리에 <부당거래>를 관람하고 나오는데, 어딘지 낯익은 미남 청년이 커피전문점 바깥 테이블에 홀로 앉아 독서 중이다. 다가가보니, 삼남매를 슬하에 두고 일곱편의 장편영화를 만드신 류승완 감독님이다. 아니, 이 광활한 도시에 프레데릭 포사이스의 <아
글: 김혜리 │
201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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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진중권의 아이콘] 인형의 노래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 이야기>에는 인상적인 노래가 등장한다. 원제는 ‘생울타리 속의 새들’, 하지만 노래를 부르는 올림피아가 자동인형이라서 흔히 ‘인형의 노래’라 불린다. 이 노래를 부르는 가수는 무대 위에서 자동인형과 똑같은 동작과 손짓을 해야 한다. ‘로봇 춤’의 원조라고나 할까? 올림피아는 한참 노래를 부르다가 중간에 맥이 풀린 듯 갑
글: 진중권 │
201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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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의 '요즘 가끔 머리속에 드는 생각인데말야']
[오지은의 ‘요즘 가끔 머리속에 드는 생각인데 말이야’] 너무 실감나서 심란해지네
<심즈>라는 게임이 있다. 게임이라면 판타지 세계로 가서 손에서 불을 쏜다든지, 집채만 한 도끼를 든 동료를 만나 우정을 쌓는다든지, 악마의 성에서 눈물의 결전을 벌인다든지… 그런 현실과는 전혀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게 보통인데(다른 예로 콧수염난 배관공이 점프하여 주먹으로 벽돌을 깬다든가) 이 게임은 전혀 그렇지 않다. 굳이 장르를 따지
글: 오지은 │
201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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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의 인디라마]
[김영진의 인디라마] 록 투어의 야생 버라이어티
록 다큐멘터리라고 하면 어떤 정형을 떠올리게 된다. 마틴 스코시즈의 <샤인 어 라이트>처럼 록 콘서트 자체의 현장감을 입체적으로 묘사하려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시도도 있었지만 대개는 콘서트 현장과 백스테이지에서의 일상을 교차시키는 구성이 일반적이다. 정흠문의 다큐멘터리 <나는 나비>도 비슷한 골조를 갖추고 있다. 다만 한국 관객 입
글: 김영진 │
20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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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전영객잔] 모범적인, 너무 모범적인
한편의 영화에 대한 글을 이런 단정으로 시작하는 게 미안하기는 해도, 평단의 호평과 달리 데이비드 핀처의 <소셜 네트워크>는 기대에 못 미치는 영화였다. 그렇다고 영화에 별 재미를 느끼지 못한 게 꼭 데이비드 핀처의 탓은 아닌 것 같다. 실화를 변주하는 그의 상상력이 어딘지 틀에 갇힌 인상을 준다고 지적할 수는 있어도, 딱히 그의 연출에 흠 잡
글: 남다은 │
201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