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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이클 김] “비슷한 가격이면 내가 가져간다”
마스엔터테인먼트는 2007년 설립된 영화 수입사다. 역사는 짧지만 <색, 계>를 시작으로 <포비든 킹덤: 전성의 마스터를 찾아서>를 거쳐 <노잉>과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에 이르기까지, 마스엔터테인먼트는 100만명 이상 흥행작을 네편이나 내놓았다. 수입사 전성시대(혹은 수입사 전국시대)에 풀숲에서 튀어나온
글: 김도훈 │
사진: 오계옥 │
200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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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태용] “어떻게 하면 아름답게 살 수 있을까”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한 여섯 번째 프로젝트이자 네 번째 옴니버스 극영화인 <시선 1318>의 주제는 청소년 인권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방은진, 전계수, 이현승, 윤성호, 김태용 감독은 한국 청소년이 맞닥뜨리는 문제들을 섬세하고 사려 깊게 다룬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김태용 감독이 만든 <달리는 차은>이다. 육상선수인 차은
글: 문석 │
사진: 이혜정 │
200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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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준상] “영화 속 욕을 몽땅 정치판에…”
유준상의 표정은 밝았다. 한마디 한마디 배우로서 에너지가 넘쳐 보였다. 그럴 만도 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와 <로니를 찾아서>, 그리고 뮤지컬 <삼총사>에 이르기까지 그는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다. <로니를 찾아서>에서 그가 연기하는 태권도 사범 ‘인호’는 평범한 소시민이다. 자신에게 망신을 준 방글라데
글: 주성철 │
사진: 손홍주 │
200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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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경표] 꿈처럼 찍어야 할 것 같았다
고속버스 안에서 아줌마들이 열렬히 몸을 흔든다. 홀린 듯 비적비적 자리에서 일어난 엄마(김혜자)도 그들 중 하나가 된다. 지평선에 걸린 태양이 그녀들의 측면에 쏟아지고, 비극적이고도 희극적인 춤사위는 그림자로 변주된다. 아찔하다. <마더>는 기괴한 오프닝으로 시작해 기괴한 엔딩으로 끝맺는 영화다. 인상적인 장면이야 셀 수 없지만, 바람이 음울하게
글: 장미 │
글: 문석 │
사진: 오계옥 │
200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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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무령] 시나리오 좋은 영화 기 살려주자
꼼꼼하다고 했다. 깐깐하다고도 했다. <살인의 추억>을 함께한 봉준호 감독은 2003년 어느 기사에서 그를 두고 “보기와는 달리 천하독종, 철의 여인이다”라고 회고했다. 영화 경력이 20년에 가까워가는 이 여인의 공인된 히트작이라면 <살인의 추억>. 자신의 회사를 차린 뒤 선보인 영화는 <천하장사 마돈나>와 <김씨표류기
글: 장미 │
사진: 최성열 │
20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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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곽재용] “더 센 여자는 이제 없겠지?”
곽재용 감독은 국내 활동이 뜸해서 근황이 무척 궁금한 사람이지만 사실 가장 바쁜 감독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엽기적인 그녀>(2001)의 범아시아적인 성공에 힘입어 그는 점차 활동영역을 아시아 전체로 넓혀왔던 것. 유위강의 <데이지>(2006)와 서극의 <여인불괴>(2008)에 시나리오를 써준 것을 비롯해, 2003년 유바리
글: 주성철 │
사진: 최성열 │
200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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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창석] "쉰 살까지는 실컷 저질러볼 거다"
개봉 전 <인사동 스캔들> 일반 시사. 혀 짧은 소리 내는 털보 사내가 등장하자마자 관객은 웃기 시작했다. 따라 웃었지만, 솔직히 당황스러웠다. ‘아니, 저 배우가 누구지?’ 게으른 기자는 몰랐다. “짝퉁에도 레베루가 있다”는 호진사 사장 역의 고창석. 크레딧을 확인한 뒤에도 정말 몰랐다. 늦깎이 신인인가, 아니면 굵직한 경력의 연극배우인가. 충
글: 이영진 │
사진: 이혜정 │
2009-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