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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진의 architecture+]
[architecture+] 학교가 좌우대칭 구조인 까닭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은 대부분 공통점이 있다. 학교는 억압 혹은 공포가 깔려 있는 장소다. <죽은 시인의 사회>의 웰튼, <여인의 향기>의 베어드, <해리 포터>의 호그와트, 거기에 <말죽거리 잔혹사>의 정문고와 <여고괴담>의 이름을 알 수 없는 학교가 모두 그러했다. 이제 거기에 또 다른 이름
글: 황두진 │
20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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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터/액트리스]
[톰 행크스] 좋은 사람의 성실한 승부수
“세상에, 역사학이라고?” 줄리아 로버츠가 웃음을 터뜨렸다. <로맨틱 크라운>의 홍보차 만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시 대학에 들어간다면 역사학을 전공하고 싶다는 톰 행크스의 말을 전해들은 다음의 이야기다. “톰에게 역사 공부가 더 필요할까? 그의 머리 뚜껑을 열면 역사책으로 가득 차 있을 텐데!” 그녀의 말이 맞다. 톰 행크스만큼 역사에
글: 장영엽 │
20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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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갑, 깝
최근 읽은 책들에서 만난 재미있는 문장들을 소개하는 글을 쓸 생각이었다. <게코스키의 독서 편력>에는 이런 문장이 나온다. “‘고등학교’. 오늘까지도 이 말은 ‘인종청소’라든가 ‘치아 신경 치료’, ‘조지 부시’ 같은 말을 들었을 때처럼 가슴 조이는 반감을 불러일으킨다.” 웃기지 않은가? 당신이 이 문장을 읽고 웃을 수 있다면 나와 친구가 될
글: 이다혜 │
20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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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범죄 드라마를 읽자
<사라진 소녀들>은 수개월 동안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였고, 지은이 안드레아스 빙켈만은 독일 심리 스릴러계의 신동이란다. 이야기는 시작부터 치고 나온다. 시각장애인 소녀가 그네를 타다 누군가에게 끌려간다. 10년이 지나고 또다시 시각장애인 소녀가 감쪽같이 납치된다. 납치된 소녀의 시선, 소녀를 감금하고 괴롭히는 범인의 시선, 사건을 수사하는 여
글: 김은미 │
20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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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여성들의 속사포 욕설과 무진장 배설 속에 숨어있는 질투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차도 위에 쭈그려 앉아 있다. 주저앉은 폼이, 영락없이 알 까는 어미새다. 여자는 쌩쌩 달리는 차들을 향해 수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아무 일 없으니 제발 상관 말고 어서 지나치라는 표정이다. 이 여자가 백주에 벌인 낯뜨거운 소동을 입에 올리긴 좀 그렇다. 별 차이 없지만 차라리 조금 앞의 상황으로 되돌려보자. 이곳은 VIP
글: 이영진 │
20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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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성인 화장실 유머영화의 최고 수준에 이르다 <행오버2>
<행오버> 시리즈는 R등급(부모나 성인보호자 없이 17세 이하는 관람불가) 영화로서는 역대 최고 흥행기록 영화이자, 그 스타일 면에서도 첨단을 달린다. 마약과 성기 노출에 관한 한 주드 애파토우 사단의 영화들과 계속 더 큰 교집합을 이뤄가며 당대 할리우드 성인 코미디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보는 사람에 따라 이보다 더 불편할 수 없는
글: 주성철 │
20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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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죽음을 애도하는 재패니메이션의 애틋한 정서 <별을 쫓는 아이: 아가르타의 전설>
첫 키스를 하는 순간, “영원, 마음, 영혼 같은 것이 어디에 있는지 안 것 같은 기분”을 느꼈지만 곧 “어쩔 수 없이 가로놓인 막연한 시간”을 생각하자 견딜 수 없이 슬퍼졌다고 <초속 5센티미터>의 주인공 소년은 말한다. <초속 5센티미터>(2007)가 간직하고 있는 부서질 듯 감각적이고 애틋한 첫사랑의 정서가 <별을 쫓는 아
글: 이현경 │
201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