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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비열한 거리에서 살아가려면
미키 할러는 나쁜 변호사다. 그에게 법은 정의 구현의 수단이 아니라 죄 지은 쪽과 처벌하려는 쪽이 공평하게 이용해먹는 시스템일 뿐이다. 하지만 유죄와 무죄로 가를 수 없는 ‘진실’은 분명히 존재한다. 미키는 그게 가장 무섭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러니까 미키는 편법과 뒷거래를 남발하는 ‘뭣 같은’ 변호사지만 적어도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치운 악당은 아니다
글: 차우진 │
201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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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환상에 대한 어떤 역설
<초(민망한)능력자들> 중 사막 복판에서 태양을 영접 중인 조지 클루니. 요가 선생님에게 개인적으로 문의한 결과 ‘전사 자세’의 일종인 ‘비라바드라 원 아사나’로 판명됐다. 그나저나 클루니 덕분에 장차 이 자세를 취하며 고른 호흡을 유지하긴 글렀다.
*<일루셔니스트>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6월12일
영화 <맨 인 블랙&
글: 김혜리 │
201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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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진중권의 아이콘] 컴퓨터그래픽의 정치학
‘컴퓨터’는 영상매체가 되었다. 그 명칭이 시사하는 ‘계산’의 이미지는 오늘날 거의 보이지 않게 되었다. 컴퓨터의 기능 전환이 시작된 것은 1950년대 중반. 소수의 엔지니어들은 이미 컴퓨터를 예술적 매체로 활용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거기서 탄생한 것이 컴퓨터 생성음악. 컴퓨터그래픽은 그보다 늦은 60년대 초반에 시작된다. 그래픽이 사운드보다 늦었던 것
글: 진중권 │
일러스트레이션: 정원교 │
201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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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영화읽기] 영화는 왜 존재하는가?
<슈퍼 에이트>는 대부분의 SF가 미래로 눈을 돌리는 것과 반대로 과거로 되돌아감으로써 참신함이나 충격보다 익숙함과 안정을 택한 것처럼 보인다. 이 영화에 관한 미 언론의 우호적인 평가는 영화의 배경인 1970년대적 정서가 환기하는 노스탤지어, 슈퍼 8mm 제작 방식에 대한 추억,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작자인 스필버그 스타일의 휴머니즘적 SF를
글: 김지미 │
201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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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공작소]
[영상공작소] 영화-진실의 문제의식
최근 개봉한 다큐멘터리 <트루맛쇼>에서는 공중파 방송의 맛집 프로그램이 촬영되는 과정을 폭로하고 있습니다. 맛집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는 음식이 실제 어떤 맛인가와는 상관없이 ‘무조건 최고의 맛’임을 시청자에게 강조(어쩌면 ‘강요’)하는 장치가 바로 내레이션인데요. 이처럼 맛집 프로그램 등에서 객관적인 목소리로 위장된 내레이션은 ‘신의 목소리’로
글: 최진성 │
201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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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독단과 편견으로 뽑은 2011 상반기 나만의 베스트5
장병원
* <화요일, 크리스마스 뒤에> 라두 문틴
무시무시한 롱테이크로 가슴을 옥죄는 이 통속 불륜 드라마는 베일 듯 예리하고 정확한 숏으로 무뎌진 감각을 흔든다.
* <아카시아> 파블로 지오르겔리
아르헨티나영화의 새로운 재능 발견. 2011년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수상은 과묵한 미니멀리즘으로 이룬 눈부신 개가이다.
* <파수꾼&
진행: 정한석 │
정리: 장영엽 │
사진: 오계옥 │
201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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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주류영화는 제자리걸음… 독립장편은 저변 확대에 성공했죠 (2)
장병원_올해 상반기를 전반적으로 돌아보면, 제도권 밖에서 만들어진 비주류영화, 독립영화라는 틀로 묶을 수 있는 일련의 영화 중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이 주로 나왔던 것 같다. 일단 개인적으로는 독립장편영화의 올해 상반기 선전을 일종의 역학관계에 따른 현상으로 본다. 말하자면 충무로의 기성 상업영화, 제도권 영화 중 창조적인 작품들이 많이 등장하지 않았거나
진행: 정한석 │
정리: 장영엽 │
사진: 오계옥 │
201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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