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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생일선물, 함께 즐겨주세요
‘기념’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파티’가 아닐까요. 거의 매주 영화제 기사를 싣는 영화주간지가 준비할 수 있는 최고의 생일상은 영화제가 아닐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씨네21> 창간 13주년 기념 영화제. 5월2일부터 4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1관과 2관에서 열립니다. 5월 초부터 하반기까지, 올해 안에 개봉을 앞둔 장편
글: 오정연 │
200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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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박창수, 루비치를 연주하다
에른스트 루비치의 영화 세편이 한국 관객을 찾는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 피아니스트 박창수의 연주와 함께 <굴공주> <남자가 되기 싫어요> <들고양이>를 감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4월15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2008 서울 프리뮤직 페스티벌’의 일환이다. 루비치의 영화는 영화광과 영화평론가들의 취향을 따른 시네마테크의 대부분
글: 이용철 │
200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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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자기 연민, 가와세 나오미 특별전
잘 알려진 이야기. 가와세 나오미의 어린 시절은 불우했다. 아버지가 집을 떠난 뒤, 어머니 또한 집을 나갔다. 어린 소녀는 외할머니에게 입양되어 나라현에서 외로운 십대 시절을 통과한다. 결핍과 고독, 그리움에 사무친 그녀는 스물세살 되던 해 카메라를 들고 자신을 세상에 내놓고 무책임하게 떠나버린 부모의 흔적을 찾아간다. 그리고 서툰 다큐멘터리 <따뜻한
글: 남다은 │
200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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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고독과 사색, 혁신을 조화시킨 전설의 자화상
<사랑의 찬가>(2001)를 보고 난 미국인 가운데 상당수는 영화에서 스티븐 스필버그가 언급되는 방식에 대해 다소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레지스탕스의 기억을 돈으로 사는 스필버그라는 존재를 대하며 누군가는 좀더 정확한 사실 관계를 밝힐 필요를 느끼기도 했고 또 누군가는 신랄한 조크이지만 좀 과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갖기도 했다. 사실 스필버
글: 홍성남 │
200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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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3세계 여성의 해방을 위하여, 트린 T. 민하전
“이야기는 결코 시작되거나 끝나길 멈추지 않는다. 이야기는 차이들 위에 세워져 있기 때문에 머리없이, 꼬리없이 나타난다. 그것의 (무)유한성은 완전성에 관한 모든 개념을 전복하고 그것의 틀은 총체화할 수 없는 상태로 남는다. 그것이 가져오는 차이들은 구조들의 유희, 표면들의 활동 안에 있을 뿐만 아니라, 음색과 침묵 속에도 있다.”-트린 T. 민하, <
글: 남다은 │
200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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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용맹정진하라! 인디다큐
‘실험! 진보! 대화!’의 슬로건을 내건 인디다큐페스티발이 올해에는 장소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로 옮겨 3월28일부터 4월3일까지 관객을 찾아간다. 국내 신작전 13편(단편 3편, 장편 10편)과 해외 신작전으로 꾸려진 올해의 초점 9편(단편 3편, 장편 6편)을 통해 이미 국내에서 화제가 된 다큐멘터리들과 국내외 프리미어 작품들뿐만 아니라 해외 다큐
글: 남다은 │
200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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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세계 영화사의 절정을 맛본다, 월드시네마5
시네마테크 부산에서는 3월14일부터 4월16일까지 ‘월드시네마5’를 개최한다. ‘월드시네마’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단 이번 상영회에서는 하나의 사조나 장르, 감독이 아니라 불쑥 사건처럼 솟아올라 세계 영화사를 풍요롭게 했던 24편의 영화로 구성되어 있다. 1931년작인 찰리 채플린의 <시티 라이트>에서부터 1993년작인 허우샤오시엔의 <희몽인
글: 안시환 │
2008-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