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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아날로그 냄새 나는 액션 원했다
-윤제균 감독과는 어떤 인연인가.
=윤제균 감독이 어렸을 때부터 알던 가장 친한 친구들이 <해운대>의 김휘 작가, JK필름의 길영민 이사인데 그중 김휘 작가와 과거 단편 <장마>(1996) 때부터 알고 지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어울려 친한 형들이 됐다. 사실 내가 <뚝방전설> 이후 JK필름의 전신인 두사부필름에서 작업할
글: 주성철 │
사진: 백종헌 │
201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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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달리고 또 달린다
<퀵>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2009년 1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한국영화 역대흥행 4위 <해운대>의 ‘젊은 피’가 뭉쳤다는 점이다. <해운대>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췄던 이민기와 강예원은 이제 오토바이 한대 위에서 거의 한몸으로 움직이고, <해운대>에서 사사건건 이상한 일에만 얽히던 김인권이 이번에도 악전고투
글: 주성철 │
201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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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인물은 따뜻하게, 죽음은 차갑게
-<영화는 영화다>부터 <의형제>를 거쳐 <고지전>까지 쉼없이 왔다. 이번 영화를 끝내고 하고 싶은 건 뭐였나.
=당분간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여행도 다니면서 정리를 해야겠다. 예전에 <의형제>를 끝내고 1주일 동안 중국을 간 적이 있었는데, 너무 추울 때 가서 감기만 걸려 왔다. (웃음) 올해는 아예
글: 강병진 │
사진: 최성열 │
201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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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전쟁은 미친 짓이다
한국전쟁만큼 말 많은 소재가 또 있을까. 영웅주의로 그리면 반공으로, 영웅주의를 지우면 좌파로, 이도 저도 아니면 역사에 대한 회피로 비난받는다. 장훈 감독의 <고지전> 또한 이러한 형편에서 자유롭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7월11일 공개된 <고지전>은 한국전쟁의 성격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감정의 소비없이 전쟁의 본질
글: 강병진 │
201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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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해리의 마음이 들리니?
이제 끝났다. 모두 끝났다. 두려움과 기대를 품고 9와 3/4 승강장으로 들어간 해리 포터의 모험은 마침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성장통으로 수렴되었다. 운명과 선택, 상처와 희생을 경험한 해리 포터와 친구들은 모두 어른이 되었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이 시리즈의 대단원이자 (아마도) 21세기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기억될 영화다. 크리
글: 차우진 │
201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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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취향]
[타인의 취향] 나는 농구 중독자
내 차 트렁크는 빈틈이 없다. 나의 동반자인 촬영장비 말고 또 다른 친구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겉은 가죽으로 둘러져 있고 무게는 600~650g, 둘레 75~78cm로 바스켓이 있으면 최고의 짝꿍이 되는 농구공, 그리고 발목과 무릎을 보호해주는 농구화. 차도 작은데 참 많이 담아가지고 다닌다. 하지만 이 친구들은(농구공과 농구화) 나의 학창 시절 유일
글: 최성열 │
201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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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안현진의 미드 앤 더 피플] 하악하악 내 피도 빨아줘
양자택일의 질문은 대부분 대답하기에 곤란하다. 둘 중 하나를 고를 수 없어 곤란하거니와 무응답은 수용하지 않는 질문의 한계 때문이다. 예컨대 <트와일라잇>에서 팀 제이콥이냐 팀 에드워드냐의 경우가 그렇다. 하지만 <트루 블러드>의 빌이냐 에릭이냐를 묻는다면 0.1초의 주저함도 없이 에릭이라고 대답할 수 있다. 여자에게나 남자에게나 공
글: 안현진 │
2011-07-29